삼성전자가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에 새로운 제품 타입과 색상을 추가한다.

삼성전자는 더 새로워진 비스포크 냉장고를 오는 2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4도어 4개 모델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 타입과 패널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냉장고다. 주방 가구에 맞춘 빌트인 스타일까지 구현해 냉장고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10개 색상을 새로 도입해 총 15가지 도어 패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색상은 베이지, 올리브, 라벤더, 스카이블루, 딥그린, 버건디, 우드, 오렌지, 펀그린 등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맞춰 고를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3도어 냉장고를 새롭게 추가해 제품 타입을 총 10개로 늘려 주방 형태, 가족 규모, 취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 조합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도어 냉장고는 296ℓ로 출시되며 가운데 칸에 냉장, 김치, 살얼음, 냉동 등 4단계 맞춤 보관실을 적용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다양한 제품과 색상을 더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가전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