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opher Null, WIRED US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루나 레이크(Lunar Lake)를 탑재한 노트북이 출시됐다. 루나 레이크의 등장과 함께 인텔이 퀄컴과 스냅드래곤 X CPU가 제기하는 더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맞설 것이라는 기대가 새로이 형성되었다. 퀄컴은 자사의 최신 칩을 2024년 초반 출시된 모든 코파일럿+ PC 최신 제품에 탑재하면서 인텔을 향한 관심도를 빼앗았다. 하지만 이제는 인텔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되찾을 때이다.
공식적으로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인텔의 최신 칩은 근본적으로 인텔 노트북 디자인을 더 나은 방향이나 이전보다 못한 방향으로 변경할 내부 작업으로 몇 가지 중요한 구조 변화를 선보였다. 윈도 노트북 구매자 모두 제품 구매 시 살펴보아야 할 상황이 더 혼란스럽다는 의미이다.
시리즈 2
코어 울트라 시리즈 2와 기존 인텔 칩 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아마도 가장 큰 차이는 메모리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제 RAM은 CPU 패키지의 일부분을 차지한다. 마더보드와의 별개의 구성요소가 아니다. 메모리를 더 빨리 운영할 수 있으나 컴퓨터 구매 시 RAM 구성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애플 맥북처럼 업그레이드 방식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
다양한 아키텍처 변화는 비즈니스 앱의 성능 개선은 물론이고 특히 그래픽 작업 성능 개선을 약속한다. 그와 동시에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인다는 약속도 한다. 그러나 적어도 인텔에는 새로운 신경 처리 장치로 인공지능(AI) 성능을 대거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즉, 루나 레이크 시스템이 코파일럿+ PC의 칩으로 활용할 만한 자격을 얻어 다양한 코파일럿+ PC가 제공하는 AI 애플리케이션 윈도의 추가 기능 모두 실행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 2가 이전 세대 칩보다 세 배 이상 강력한 AI 성능을 실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적어도 인텔이 제출한 서류에 명시된 성능 기준이다. 이제 인텔이 주장하는 성능 개선 사항을 현실 세계로 확장하는 방법이라는 중요한 의문 사항을 제기할 수 있다.
레노버는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Yoga Slim 7i Aura Edition)을 출시하여 필자가 루나 레이크 시스템을 최초로 접하는 제품이 되었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은 루나 레이크 출시와 함께 인텔의 최신 칩에 입문하기 좋은 제품이다.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하여 고급 기능을 갖춘 기존의 클램셸 형태의 노트북이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은 그동안 접한 전형적인 레노버 제품보다 조금 더 밝고, 둥그런 가장자리와 MIL-STD 810H 내구성을 자랑하는 은빛과 회색빛이 섞인 알루미늄 섀시로 제작됐다.
크기 15.3인치, 화면 해상도 2,800x1,800 픽셀을 지원하는 터치스크린은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크기의 다용도 노트북으로 활용하기 매우 적합하다. 다만, 두께 19mm, 무게 3.4파운드(약 1.54kg)로, 두껍고 무거운 편이다. (간혹 16인치 노트북 중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LCD 화면 상단에 배치된 얇은 노치에는 웹캠이 장착됐다. 동시에 노트북을 조금 더 손쉽게 여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디자인 특징 중 유일하게 독특한 부분이다.
스펙 구성은 비교적 기본급 노트북에 가깝다. 프로세서로 코어 울트라 7 256V CPU를 장착하고, RAM 16GB, SSD 1TB를 표준으로 채택했다. USB4를 지원하는 USB-C 포트 두 개를 사용할 수 있다. (양쪽 측면에 포트 하나씩 배치되었으며, 포트 1개는 충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USB-A 포트 1개와 풀사이즈 HDMI 잭도 갖추었다. ‘아우라 에디션’이라는 명칭은 인텔과의 협업으로 생산된 제품임을 의미한다. 눈 건강을 위한 휴식 독려, 앉은 자세 분석 등을 지원하는 웰니스 모드(Wellness mode)와 스마트폰에서 노트북으로 사진을 신속하게 옮길 수 있는 아우라 스마트 쉐어(Aura Smart Share) 등 다양한 사용 모드를 비롯한 특징을 포함한다.
전체적으로 뛰어나지 않은 제품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도입 내용에는 중요한 의문점이 있다. 바로 요가 슬림 7i가 루나 레이크 CPU의 영향으로 선사하는 성능 수준이다. 필자가 직접 사용한 결과, 성능 자체는 매우 훌륭한 편이었다. 하지만 장단점을 자연스럽게 모두 제시할 수 있다. 필자는 AI 작업과 그래픽 작업을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의 강점으로 평가한다.
요가 슬림 7i는 필자가 지금까지 별도의 그래픽 프로세서 없이 사용한 노트북 중 AI 벤치마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통합 그래픽을 갖춘 노트북은 그래픽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필자의 벤치마크 테스트 기준 스냅드래곤 X 엘리트(Snapdragon X Elite)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과 게임 테스트의 프레임률은 약 50% 더 높은 수준이었다. 1세대 코어 울트라 CPU를 장착한 노트북보다는 약 20% 더 빠른 편이었다.
그러나 문서 작업, 웹 브라우저 사용 등 일반적인 작업 테스트에서 요가 슬림 7i은 특별히 더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필자의 PC마크 10(PCMark 10)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코어 울트라 시리즈 2와 코어 울트라 1세대 칩 간의 성능 차이가 크지 않았다. 또, 업계 표준 벤치마크인 긱벤치 6(Geekbench 6) 테스트 결과, 코어 울트라 시리즈 2의 성능 점수는 일반 스냅드래곤 X 탑재 노트북보다는 40%, 코어 울트라 1세대의 평균보다는 20% 낮았다. 하지만 필자가 직접 테스트를 진행하는 내내 특별한 성능 저하 문제는 없었다. 심지어 속도가 더 빨라지기도 했다. 그러나 브라우저 탭 100개를 동시에 실행하는 등 그래픽 소모량이 많은 여러 가지 작업을 실행할 때는 원활한 성능을 실행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인텔 실리콘 칩이 x86 아키텍처를 채택하여 스냅드래곤 문제가 ARM 아키텍처에서 겪는 것과 같은 호환성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언급할 수 있다.
어떤 사례든 노트북 한 대만 두고 전체적인 CPU 성능을 결론 지을 수는 없으나 적어도 CPU 성능 평가 시작점으로 볼 수는 있다.
요가 슬림 7i가 탄탄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전체적으로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다. 화면은 경쟁사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밝은 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조건에서 화면을 보기에는 좋다. 키보드와 부드럽게 오목해지는 키는 멋지면서 반응 수준이 훌륭한 입력 경험을 제공한다. 터치패드의 반응도 우수한 편이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스피커 네 대가 전달하는 음향도 훌륭한 편이다. 단, 노트북을 실행하면서 팬이 가동하기 시작하고, 팬 가동 소음이 크다는 점은 참고하기를 바란다.
배터리 사용 시간 자체도 논할 가치가 있다. 필자는 배터리를 100% 충전한 뒤 전체 화면으로 유튜브 영상을 12시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었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이 대다수 인텔 칩 탑재 노트북보다 더 우수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입증한 셈이다. 그러나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노트북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 긴 편이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코파일럿+ PC는 벤차마크 테스트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 평균 15시간을 기록했다. 게다가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시스템을 지원하는 노트북 한 대는 필자의 자체 테스트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 19시간을 기록했다. 애플 실리콘 칩이 배터리 사용 시간 측면에서 인텔에 뒤처질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출고가 1,300달러로 책정된 요가 슬림 7i는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제품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성능과 디자인, 활용성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면,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루나 레이크 시스템이 한동안 시장에서 소외된 인텔이 다시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것인지는 더 지켜보아야 하지만, 적어도 인텔이 올바른 방향을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고 볼 수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Lenovo Yoga Slim 7i Aura Edition (Copilot+ PC)
장점 |
뛰어난 그래픽과 AI 성능 인텔 칩 탑재 제품 중 최고 수준의 배터리 사용 시간 코파일럿+ PC 기능 추가 |
단점 |
팬 가동 소음 약간 어두운 화면 일반 앱과 비즈니스 앱 성능 측정되지 않음 예상보다 무거운 편 |
총점(10점 만점) |
7점 |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루나 레이크(Lunar Lake)를 탑재한 노트북이 출시됐다. 루나 레이크의 등장과 함께 인텔이 퀄컴과 스냅드래곤 X CPU가 제기하는 더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맞설 것이라는 기대가 새로이 형성되었다. 퀄컴은 자사의 최신 칩을 2024년 초반 출시된 모든 코파일럿+ PC 최신 제품에 탑재하면서 인텔을 향한 관심도를 빼앗았다. 하지만 이제는 인텔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되찾을 때이다.
공식적으로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인텔의 최신 칩은 근본적으로 인텔 노트북 디자인을 더 나은 방향이나 이전보다 못한 방향으로 변경할 내부 작업으로 몇 가지 중요한 구조 변화를 선보였다. 윈도 노트북 구매자 모두 제품 구매 시 살펴보아야 할 상황이 더 혼란스럽다는 의미이다.
시리즈 2
코어 울트라 시리즈 2와 기존 인텔 칩 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아마도 가장 큰 차이는 메모리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제 RAM은 CPU 패키지의 일부분을 차지한다. 마더보드와의 별개의 구성요소가 아니다. 메모리를 더 빨리 운영할 수 있으나 컴퓨터 구매 시 RAM 구성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애플 맥북처럼 업그레이드 방식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
다양한 아키텍처 변화는 비즈니스 앱의 성능 개선은 물론이고 특히 그래픽 작업 성능 개선을 약속한다. 그와 동시에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인다는 약속도 한다. 그러나 적어도 인텔에는 새로운 신경 처리 장치로 인공지능(AI) 성능을 대거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즉, 루나 레이크 시스템이 코파일럿+ PC의 칩으로 활용할 만한 자격을 얻어 다양한 코파일럿+ PC가 제공하는 AI 애플리케이션 윈도의 추가 기능 모두 실행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 2가 이전 세대 칩보다 세 배 이상 강력한 AI 성능을 실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적어도 인텔이 제출한 서류에 명시된 성능 기준이다. 이제 인텔이 주장하는 성능 개선 사항을 현실 세계로 확장하는 방법이라는 중요한 의문 사항을 제기할 수 있다.
레노버는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Yoga Slim 7i Aura Edition)을 출시하여 필자가 루나 레이크 시스템을 최초로 접하는 제품이 되었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은 루나 레이크 출시와 함께 인텔의 최신 칩에 입문하기 좋은 제품이다.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하여 고급 기능을 갖춘 기존의 클램셸 형태의 노트북이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은 그동안 접한 전형적인 레노버 제품보다 조금 더 밝고, 둥그런 가장자리와 MIL-STD 810H 내구성을 자랑하는 은빛과 회색빛이 섞인 알루미늄 섀시로 제작됐다.
크기 15.3인치, 화면 해상도 2,800x1,800 픽셀을 지원하는 터치스크린은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크기의 다용도 노트북으로 활용하기 매우 적합하다. 다만, 두께 19mm, 무게 3.4파운드(약 1.54kg)로, 두껍고 무거운 편이다. (간혹 16인치 노트북 중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LCD 화면 상단에 배치된 얇은 노치에는 웹캠이 장착됐다. 동시에 노트북을 조금 더 손쉽게 여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디자인 특징 중 유일하게 독특한 부분이다.
스펙 구성은 비교적 기본급 노트북에 가깝다. 프로세서로 코어 울트라 7 256V CPU를 장착하고, RAM 16GB, SSD 1TB를 표준으로 채택했다. USB4를 지원하는 USB-C 포트 두 개를 사용할 수 있다. (양쪽 측면에 포트 하나씩 배치되었으며, 포트 1개는 충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USB-A 포트 1개와 풀사이즈 HDMI 잭도 갖추었다. ‘아우라 에디션’이라는 명칭은 인텔과의 협업으로 생산된 제품임을 의미한다. 눈 건강을 위한 휴식 독려, 앉은 자세 분석 등을 지원하는 웰니스 모드(Wellness mode)와 스마트폰에서 노트북으로 사진을 신속하게 옮길 수 있는 아우라 스마트 쉐어(Aura Smart Share) 등 다양한 사용 모드를 비롯한 특징을 포함한다.
전체적으로 뛰어나지 않은 제품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도입 내용에는 중요한 의문점이 있다. 바로 요가 슬림 7i가 루나 레이크 CPU의 영향으로 선사하는 성능 수준이다. 필자가 직접 사용한 결과, 성능 자체는 매우 훌륭한 편이었다. 하지만 장단점을 자연스럽게 모두 제시할 수 있다. 필자는 AI 작업과 그래픽 작업을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의 강점으로 평가한다.
요가 슬림 7i는 필자가 지금까지 별도의 그래픽 프로세서 없이 사용한 노트북 중 AI 벤치마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통합 그래픽을 갖춘 노트북은 그래픽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필자의 벤치마크 테스트 기준 스냅드래곤 X 엘리트(Snapdragon X Elite)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과 게임 테스트의 프레임률은 약 50% 더 높은 수준이었다. 1세대 코어 울트라 CPU를 장착한 노트북보다는 약 20% 더 빠른 편이었다.
그러나 문서 작업, 웹 브라우저 사용 등 일반적인 작업 테스트에서 요가 슬림 7i은 특별히 더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필자의 PC마크 10(PCMark 10)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코어 울트라 시리즈 2와 코어 울트라 1세대 칩 간의 성능 차이가 크지 않았다. 또, 업계 표준 벤치마크인 긱벤치 6(Geekbench 6) 테스트 결과, 코어 울트라 시리즈 2의 성능 점수는 일반 스냅드래곤 X 탑재 노트북보다는 40%, 코어 울트라 1세대의 평균보다는 20% 낮았다. 하지만 필자가 직접 테스트를 진행하는 내내 특별한 성능 저하 문제는 없었다. 심지어 속도가 더 빨라지기도 했다. 그러나 브라우저 탭 100개를 동시에 실행하는 등 그래픽 소모량이 많은 여러 가지 작업을 실행할 때는 원활한 성능을 실행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인텔 실리콘 칩이 x86 아키텍처를 채택하여 스냅드래곤 문제가 ARM 아키텍처에서 겪는 것과 같은 호환성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언급할 수 있다.
어떤 사례든 노트북 한 대만 두고 전체적인 CPU 성능을 결론 지을 수는 없으나 적어도 CPU 성능 평가 시작점으로 볼 수는 있다.
요가 슬림 7i가 탄탄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전체적으로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다. 화면은 경쟁사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밝은 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조건에서 화면을 보기에는 좋다. 키보드와 부드럽게 오목해지는 키는 멋지면서 반응 수준이 훌륭한 입력 경험을 제공한다. 터치패드의 반응도 우수한 편이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스피커 네 대가 전달하는 음향도 훌륭한 편이다. 단, 노트북을 실행하면서 팬이 가동하기 시작하고, 팬 가동 소음이 크다는 점은 참고하기를 바란다.
배터리 사용 시간 자체도 논할 가치가 있다. 필자는 배터리를 100% 충전한 뒤 전체 화면으로 유튜브 영상을 12시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었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이 대다수 인텔 칩 탑재 노트북보다 더 우수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입증한 셈이다. 그러나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노트북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 긴 편이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코파일럿+ PC는 벤차마크 테스트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 평균 15시간을 기록했다. 게다가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시스템을 지원하는 노트북 한 대는 필자의 자체 테스트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 19시간을 기록했다. 애플 실리콘 칩이 배터리 사용 시간 측면에서 인텔에 뒤처질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출고가 1,300달러로 책정된 요가 슬림 7i는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제품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성능과 디자인, 활용성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면,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루나 레이크 시스템이 한동안 시장에서 소외된 인텔이 다시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것인지는 더 지켜보아야 하지만, 적어도 인텔이 올바른 방향을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고 볼 수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Lenovo Yoga Slim 7i Aura Edition (Copilot+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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