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변덕스럽고 개보다 덜 충성스러우며 사교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애묘족들이 들으면 큰일 날 소리다. 근거 없이 고양이를 욕하는 건 안되기 때문이다.

오리건 주립대학 ‘인간과 동물 상호작용 연구소’ 연구원인 크리스틴 바이탈리는 2019년 9월 고양이가 주인에게 느끼는 애착을 수치로 나타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양이와 고양이 주인을 서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장소로 이동시킨 후 둘이 함께 2분, 주인이 자리를 떠나고 고양이 혼자 2분 동안 있다가 주인이 돌아오면 고양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이었다.

연구 결과는 고양이가 인간 보호자에게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강아지, 사람과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은 안전하게 주인에게 들러붙는다.

부재중이었던 주인을 맞이할 때 고양이가 어떤 심리적 변화 과정을 겪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영상에 나타난 고양이들의 표정이 다채롭다.

[참조기사 및 링크]

Research Suggests Cats Like Their Owners as Much as Do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