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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4 OLED TV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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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4 OLED TV 리뷰
매력적인 고급 TV인 LG C4 OLED TV는 홈 시어터 애호가가 구매할 수 있는 2024년 최고의 TV이다.
By Parker Hall, WIRED US
 

장점

완벽한 명암비

환상적인 하이라이트와 색상

LG 매직 리모트 덕분에 쉬운 인터페이스 이동

조명이 훌륭한 실내 공간에 적합한 밝은 화면

144Hz 화면 해상도와 엔비디아 G-싱크 조합으로 게임 실행 지원

돌비 비전 지원

단점

비싼 가격(실제 품질 대비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지는 않음)

완벽하지 않은 측면 시야

총점(10점 만점)

9점


여러 차례 반복되어 짜증이 나더라도 괜찮다. LG의 65인치 C 시리즈 TV는 4세대 연속으로 필자가 가장 만족한 고급 OLED TV 자리를 유지했다. 8K 해상도를 더 경험하거나 더 큰 화면을 위해 더 큰돈을 지출할 수 있으나 LG C4 OLED TV와 비슷한 가격에 훌륭하면서도 기능이 우수한 TV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완벽한 블랙 레벨과 매우 놀라운 수준의 밝기, 색상 하이라이트, 그동안 접한 TV 중 가장 훌륭한 게임 실행 성능 등은 2024년 출시된 LG C4 OLED TV가 삼성의 S90D보다 더 나은 차별화 요소를 갖추었다고 평가할 만한 요인이다. C4는 드디어 더 밝은 실내 공간에서 삼성과 견줄 만한 시청 경험을 유지하는 동시에 돌비 비전을 지원하여 최초로 어떠한 별도의 설명 없어도 전반적으로 훌륭하다고 평가할 만한 TV가 되었다.

LG C4 OLED TV는 OLED TV를 처음 구매하거나 1세대 OLED 기술을 접한 뒤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소비자이든 영화광이거나 TV 열혈 시청자를 위한 제품이다.
 
[사진=LG Newsroom]
[사진=LG Newsroom]

OLED 충성도
익숙한 받침대 장착, 얇은 베젤은 아름다운 평균 디자인을 갖춘 오늘날 TV에서 설명할 수 있는 특성이다. C4 OLED TV는 꼭대기 부분과 상단 테두리 모두 얇다. 후면에 장착된 두꺼운 플라스틱 박스에 모든 기술적 요소를 지원한다. 이 때문에 벽걸이 TV로 사용하고자 할 때는 TV 상단 공간이 벽과 떨어져 떠 있는 상태가 된다.

LG는 여전히 시청자가 화면을 가리킨 채로 시청하고자 하는 채널이나 콘텐츠를 선택할 때 방향키 조작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위(Wii)와 비슷한 모습의 매직 리모컨을 포함했다. 특히, 처음 TV를 설정할 때 앱에 손쉽게 로그인하도록 도움을 준다. LG의 tvOS는 크롬캐스트(Chromecast), 애플 에어플레이(Apple Airplay)는 물론이고 모든 주요 스트리밍 앱을 지원한다.

TV 소리를 변경하거나 전원을 켜거나 끌 때는 매직 리모컨이 없어도 괜찮다. TV에 탑재된 알렉사를 통해 음성명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음성명령을 선호하는 사용자는 멋진 기능이라고 평가할 수 있으나 필자는 알렉사 기반 음성명령이 특별히 유용하다는 사실은 찾지 못했다. (애플 홈, 헤이 구글 등도 사용 가능하다.)

영리한 인터페이스로 TV에서 설정 변경 시 필요한 모든 기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화면 왼쪽에 간단한 화면 설정 변경 옵션이 등장하여 이미지, 음향 등 필요한 옵션을 변경하면서도 화면 재생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설정 변경 사항을 적용하면서도 각각의 설정에 따른 이미지 모습 변화를 볼 수 있다.

필자는 지금도 로쿠(Roku)와 구글 TV 인터페이스를 선호하지만, 주요 브랜드인 만큼 LG는 필자가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TV 운영체제 중 최고의 자체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매직 리모컨은 모든 기능을 재빨리 손쉽게 선택하도록 하며, 넷플릭스, 맥스, 애플 TV+를 포함한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가 흠잡을 데 없이 실행한다. 반면, 삼성 모델에서는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를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TV 내부 파헤쳐보기
화면 왼쪽에는 최고 144Hz 화면 주사율로 4K 해상도를 경험하기 충분한 수준의 HDMI 입력값 네 개가 등장한다. 최고 주사율 122Hz로 설정된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급 콘솔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이다. 그러나 고급 게이밍 PC를 사용할 때 소니,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은 144Hz까지 화면 주사율을 높일 수 있다. 필자는 144Hz 화면 해상도에서 레이싱 게임을 실행하면서 평소 사용하던 60Hz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더 원활한 화면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에 놀랐다.

LG C4 OLED TV와 1년 전 출시된 C3 OLED TV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프레임률 상승을 예시로 언급한 바와 같이 처리 능력을 언급할 수 있다. LG C4 OLED TV는 최신 a9 프로세서 7세대를 탑재했으며, 색상과 인터페이스 속도 모두 C3 OLED TV보다 눈에 띌 정도로 더 나은 편이다. 꾸준히 접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C3 OLED TV보다는 C4 OLED TV를 선택할 이유가 된다. 로우레스(low-res) 콘텐츠를 최대 4K 해상도로 높이는 AI 업스케일링이 특히 훌륭하다.

C4 OLED TV는 돌비 비전과 HDR의 여러 주요 형태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HDR 콘텐츠 시청 시 훌륭한 색상 하이라이트를 접하기 좋다. 영화 ‘듄(Dune)’을 재생했을 때 훌륭한 색상 보정 결과에 TV 성능이 몹시 놀라웠다.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스타워즈(Star Wars)’ 에피소드 등 다른 TV로 시청하면서 짜증이 날 법한 어두운 콘텐츠 색 보정 능력도 훌륭한 편이었다.

TV 색상을 더 자세히 언급하고자 한다. C4 OLED TV는 드디어 삼성을 포함한 복수 기업의 LED 디스플레이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밝은 화면을 구현한다. 최대 밝기는 대다수 시청 경험 시 놀랄 만큼 밝은 수준인 1,000nit이다. 조명이 밝은 실내 공간에 TV를 설치해도 화면이 잘 보이지 않을 것을 걱정할 필요 없다. 필자는 정면 시야와는 매우 거리가 먼 측면 각도로 TV를 보았을 때 화면의 색상 표현 능력이 약간 불안정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른 TV 리뷰 기자는 측면에서 화면을 볼 때 초록빛이 조금 더 강했다고 전했으나 필자는 어두운 파란색이 더 강하게 보였다. 따라서 TV를 설치한 공간에는 가장자리에 너무 많은 좌석을 두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오디오 업그레이드를 원할 수도 있다. 어떤 TV든 스피커 음량을 낮출 때 음향 전달 수준이 특별히 훌륭하지 않다. 그러나 C4 OLED TV는 사운드바와 동기화하여 더 큰 사운드스테이지에 기여할 수 있다. LG의 음향 기기 구매를 원하면서 전체 시어터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훌륭한 옵션이다. LG의 사운드바나 외부 스피터 시스템을 함께 구매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극장과 같은 음향 청취 경험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

훌륭한 이미지, 일반적인 수준의 가격
TV 외관만 생각하면, 게임 모드, 스포츠 모드, 필름메이커 모드 등 어떤 모드를 실행하든 가격이 2,000달러 미만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C4 OLED TV는 몇 년 전 출시되었다면, 출고가가 수만 달러는 거뜬히 넘었을 수도 있다. LG C4 OLED TV가 채택한 기술이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게임 실행, 뛰어난 영화 시청 경험을 위해 색상이나 밝기, 백라이트닝 중 하나를 대가로 포기해야 했으나 이제는 아니다. C4 OLED TV를 게이밍 PC와 연결하여 4K 블루레이 플레이어처럼 완벽한 게임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시청할 수도 있다. 게이밍 모니터와 TV 간 차이점이 머지않아 완벽하게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 당장 훌륭한 시청 경험과 수천 달러가 넘는 비용을 부담할 의사가 있고, 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훌륭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LG C4 OLED TV보다 더 나은 제품, 그리고 더 저렴한 제품은 찾지 못할 것이다. 그동안 LG가 출시한 제품을 살펴보면, 필자는 2025년 출시될 C5에서도 C4만큼 훌륭한 변화를 접하리라 기대한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LG C4 OLE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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