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niel Thorp-Lancaster, WIRED US
크롬북 세계가 주로 엄격한 하드웨어 요구사항과 가격 상한을 갖춘 구글 크롬북 플러스(Chromebook Plus)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매우 저렴한 크롬북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299달러라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기본 컴퓨터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출시된 에이수스 크롬북 CM14(Asus Chromebook CM14)가 집중하는 대상이다. (에이수스 크롬북 CM14에는 ‘플러스’라는 표현이 모델 명칭에 포함되지 않았다.)
에이수스 크롬북 CM14는 비슷한 가격에 출시된 제품의 기대사항을 대부분 충족한다. 하지만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노트북 가격 인하 소식이 종종 들리는 것을 고려하면, 구매 전 한 번 더 구매 가치가 있는가 고민하게 된다.
회색 노트북
에이수스 크롬북 CM14는 비교적 특색이 없는 어두운 회색 노트북으로, 화려한 크롬북 색상과 에이수스 로고 조합은 채택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듯하다. 제품을 닫은 채로 이동할 때는 다소 불안정한 느낌이 들지만,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다. 외관은 비교적 멋진 편이며, 플라스틱 소재를 택한 듯한 느낌은 저가 노트북에서 예상할 법한 것처럼 저렴하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내부에는 미디어텍 콤파니오 520(MediaTek Kompanio 52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RAM 4GB와 SSD 64GB를 제공한다. RAM과 SSD 용량은 매우 적은 수준이며, 미디어텍은 대다수 스마트폰에서 더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칩을 제작했다. 칩 선택과 넉넉하지 않은 용량은 저렴한 비용과 균형을 맞추기 위한 선택이지만, 에이수스 크롬북 CM14가 일부 최고급 크롬북에서 기대할 법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에이수스 크롬북 CM14는 기본 웹 검색, 문서 작업 용도로만 사용하고자 찾는 제품이 될 것이다. 필자가 에이수스 크롬북 CM14을 테스트할 때 웹사이트 여러 개를 동시에 열거나 일부 앱으로 멀티태스크 작업을 처리하고자 할 때 눈에 띌 정도로 작업 실행이 지연되는 문제를 겪었다. 유튜브 영상을 재생할 때는 1,080p 이상인 영상은 종종 일시 중단되고, 일시적으로 재생 문제가 발생한다.
필자는 보통 RAM 용량을 최소 8GB로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멀티태스킹 시 더 여유로운 기능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RAM 8GB 이상인 크롬북을 찾으려면, 더 비싼 크롬북 플러스를 선택해야 한다. 크롬 탭 2~3개를 동시에 띄운 채로 한 가지 작업만 실행했을 때는 사용 도중 짜증을 유발할 만한 문제는 없었다. 기대치를 유지한다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훌륭하다는 장점을 희소식으로 전할 수 있다. 크롬북 CM14는 편안한 타자 입력 경험을 선사한다. 트랙패드는 넓은 편이다. 다만, 에이수스가 채택한 소재는 필자가 선호하는 소재보다 조금 더 마찰이 있다. 견고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평범한 용도로 사용할 때는 유연함을 제공하지 않는다.
14인치 화면으로 1,920x1,080픽셀의 해상도를 접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화면 해상도를 1,536x864픽셀에 더 가까운 수준으로 업스케일링한다. 해상도를 초기 1,920x1,080픽셀로 변경하고는 더 적합한 수준의 선명도를 유지한 화면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TN 디스플레이의 색상이 바랜 듯한 이미지와 최고 밝기로 설정했을 때도 어두운 화면, 형편없는 시야각 등 단점이 있다.
미디어택이 에이수스 크롬북 CM14에 선사할 수 있는 한 가지 강력한 장점이 있다면, 바로 효율성이다. 일반 업무 처리 시 10~11시간 동안 충전 어댑터에 연결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에이수스는 에이수스 크롬북 CM14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15시간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사용 용도에 따라 필자가 사용했을 때보다 사용 시간을 더 높일 수도 있을 것이다.
웹캠은 영상 통화 시 양호한 화면을 제공하는 720p 화면을 보여주며, 특별한 점은 없다. 물리적으로 웹캠을 가려 프라이버시 설정을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트 제공 범위는 가격 대비 우수한 편이다. USB-C 포트 두 개와 USB-A 포트 1개, 3.5mm 헤드폰잭,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다. 64GB인 저장 용량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은 저장 용량을 추가하고자 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 인하 제품 찾기
그렇다면, 에이수스 크롬북 CM14를 구매해야 할까? 어쩌면, 구매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을 때는 항상 몇 가지 조건을 포기해야 한다. 또, 품질이 낮은 디스플레이와 성능 때문에 불편함을 겪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 긴 배터리 사용 시간, 견고함, 훌륭한 키보드 등은 기본 중의 기본에 충실한 크롬북을 원한다면, 크롬북 CM14 구매를 고려할 만하다.
하지만 에이수스 크롬북 CM14를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이유는 출고가가 399달러로 책정된 크롬북 플러스 제품처럼 성능이 더 훌륭한 크롬북 플러스 가격이 자주 할인되기 때문이다. 에이수스 크롬북 CM14의 정식 출고가가 299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비용을 지출하더라도 할인 판매가 진행 중일 때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4(Acer Chromebook Plus 514) 등 성능이 더 우수한 제품을 대신 구매할 수 있을지 고려할 만하다. 필자는 이미 에이수스 크롬북 CM14의 판매가가 180달러로 떨어진 것을 확인했으며, 180달러라는 가격에는 구매하기 좋다고 판단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Asus Chromebook CM14
장점 |
훌륭한 배터리 사용 시간 만족스러운 키보드 큰 트랙패드 양호한 포트 선택 |
단점 |
기능 실행 상태 유지 어려움 색상 표현 수준이 낮은 데다가 어두운 디스플레이 금속이 마찰하는 소리를 내듯 아래로 음향을 전달하는 스피커 그저 그런 수준의 웹캠 성능 |
총점(10점 만점) |
7점 |
크롬북 세계가 주로 엄격한 하드웨어 요구사항과 가격 상한을 갖춘 구글 크롬북 플러스(Chromebook Plus)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매우 저렴한 크롬북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299달러라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기본 컴퓨터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출시된 에이수스 크롬북 CM14(Asus Chromebook CM14)가 집중하는 대상이다. (에이수스 크롬북 CM14에는 ‘플러스’라는 표현이 모델 명칭에 포함되지 않았다.)
에이수스 크롬북 CM14는 비슷한 가격에 출시된 제품의 기대사항을 대부분 충족한다. 하지만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노트북 가격 인하 소식이 종종 들리는 것을 고려하면, 구매 전 한 번 더 구매 가치가 있는가 고민하게 된다.
회색 노트북
에이수스 크롬북 CM14는 비교적 특색이 없는 어두운 회색 노트북으로, 화려한 크롬북 색상과 에이수스 로고 조합은 채택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듯하다. 제품을 닫은 채로 이동할 때는 다소 불안정한 느낌이 들지만,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다. 외관은 비교적 멋진 편이며, 플라스틱 소재를 택한 듯한 느낌은 저가 노트북에서 예상할 법한 것처럼 저렴하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내부에는 미디어텍 콤파니오 520(MediaTek Kompanio 52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RAM 4GB와 SSD 64GB를 제공한다. RAM과 SSD 용량은 매우 적은 수준이며, 미디어텍은 대다수 스마트폰에서 더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칩을 제작했다. 칩 선택과 넉넉하지 않은 용량은 저렴한 비용과 균형을 맞추기 위한 선택이지만, 에이수스 크롬북 CM14가 일부 최고급 크롬북에서 기대할 법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에이수스 크롬북 CM14는 기본 웹 검색, 문서 작업 용도로만 사용하고자 찾는 제품이 될 것이다. 필자가 에이수스 크롬북 CM14을 테스트할 때 웹사이트 여러 개를 동시에 열거나 일부 앱으로 멀티태스크 작업을 처리하고자 할 때 눈에 띌 정도로 작업 실행이 지연되는 문제를 겪었다. 유튜브 영상을 재생할 때는 1,080p 이상인 영상은 종종 일시 중단되고, 일시적으로 재생 문제가 발생한다.
필자는 보통 RAM 용량을 최소 8GB로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멀티태스킹 시 더 여유로운 기능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RAM 8GB 이상인 크롬북을 찾으려면, 더 비싼 크롬북 플러스를 선택해야 한다. 크롬 탭 2~3개를 동시에 띄운 채로 한 가지 작업만 실행했을 때는 사용 도중 짜증을 유발할 만한 문제는 없었다. 기대치를 유지한다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훌륭하다는 장점을 희소식으로 전할 수 있다. 크롬북 CM14는 편안한 타자 입력 경험을 선사한다. 트랙패드는 넓은 편이다. 다만, 에이수스가 채택한 소재는 필자가 선호하는 소재보다 조금 더 마찰이 있다. 견고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평범한 용도로 사용할 때는 유연함을 제공하지 않는다.
14인치 화면으로 1,920x1,080픽셀의 해상도를 접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화면 해상도를 1,536x864픽셀에 더 가까운 수준으로 업스케일링한다. 해상도를 초기 1,920x1,080픽셀로 변경하고는 더 적합한 수준의 선명도를 유지한 화면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TN 디스플레이의 색상이 바랜 듯한 이미지와 최고 밝기로 설정했을 때도 어두운 화면, 형편없는 시야각 등 단점이 있다.
미디어택이 에이수스 크롬북 CM14에 선사할 수 있는 한 가지 강력한 장점이 있다면, 바로 효율성이다. 일반 업무 처리 시 10~11시간 동안 충전 어댑터에 연결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에이수스는 에이수스 크롬북 CM14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15시간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사용 용도에 따라 필자가 사용했을 때보다 사용 시간을 더 높일 수도 있을 것이다.
웹캠은 영상 통화 시 양호한 화면을 제공하는 720p 화면을 보여주며, 특별한 점은 없다. 물리적으로 웹캠을 가려 프라이버시 설정을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트 제공 범위는 가격 대비 우수한 편이다. USB-C 포트 두 개와 USB-A 포트 1개, 3.5mm 헤드폰잭,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다. 64GB인 저장 용량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은 저장 용량을 추가하고자 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 인하 제품 찾기
그렇다면, 에이수스 크롬북 CM14를 구매해야 할까? 어쩌면, 구매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을 때는 항상 몇 가지 조건을 포기해야 한다. 또, 품질이 낮은 디스플레이와 성능 때문에 불편함을 겪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 긴 배터리 사용 시간, 견고함, 훌륭한 키보드 등은 기본 중의 기본에 충실한 크롬북을 원한다면, 크롬북 CM14 구매를 고려할 만하다.
하지만 에이수스 크롬북 CM14를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이유는 출고가가 399달러로 책정된 크롬북 플러스 제품처럼 성능이 더 훌륭한 크롬북 플러스 가격이 자주 할인되기 때문이다. 에이수스 크롬북 CM14의 정식 출고가가 299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비용을 지출하더라도 할인 판매가 진행 중일 때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514(Acer Chromebook Plus 514) 등 성능이 더 우수한 제품을 대신 구매할 수 있을지 고려할 만하다. 필자는 이미 에이수스 크롬북 CM14의 판매가가 180달러로 떨어진 것을 확인했으며, 180달러라는 가격에는 구매하기 좋다고 판단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Asus Chromebook CM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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