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이 인천국제공항에 '5GX 체험관'을 개장하고 5G를 전세계에 알리기 시작했다.
SKT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 동·서편 2곳에 '5GX 체험관'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체험관은 각 240㎡ 규모로 △5GX비전 △SKT 히스토리 △5GX 익스피리언스 △AR동물원 △5GX 인공지능(AI) 라이프 등 5개의 체험 공간과 '자이언트 캣' 조형물이 있는 실외정원으로 구성됐다.
각 체험 공간은 항공기 탑승을 앞둔 공항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자연스럽게 5G·ICT 서비스, 바로(baro) 로밍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라운지 형태로 설계됐다.
이용객들은 대표 체험공간 5GX 익스피리언스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미니게임, 영화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글로벌 인기 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 등 5G 초실감 미디어도 즐길 수 있다.
실외 정원에는 자이언트 캣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됐다. 자이언트 캣은 SKT의 5G 기반 증강현실(AR) 게임 '점프 AR'(Jump AR) 속 캐릭터다. 인천공항 이용자는 실외 정원에서 알파카, 웰시코기 등 AR 동물 5종과 자이언트 캣을 소환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SKT는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5G 활용 여객 체험 서비스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5GX 체험관을 준비해왔다.
SKT 전진수 5GX 서비스사업본부장은 "5GX 체험관 개장을 계기로 5G·AI·초실감 미디어 등 대한민국의 앞선 ICT 경쟁력을 세계에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