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3와 i8은 미래에 출시될 차량을 정확하게 예고했다. BMW i4, iX, i7은 BMW의 순수 전기차 출시 아이디어를 무대 중앙으로 옮겼다. 이제 BMW의 순수 전기차 출시가 현실이 되었다. BMW 차량 모델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다. i5는 BMW의 핵심 차량 중 하나이자 1972년 이후 출시된 7세대 차량 판매량이 1,000만 대를 넘어서며,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5 시리즈를 대체한다.
이견을 제시할 수 있으나 5 시리즈는 차량의 연료 암시와 함께 모두에게 영감을 준 고급 차량이면서도 흥미로운 유럽산 스포츠 세단 차량이라는 BMW 차량의 특성을 확실히 반영한 차량이다. 이제 BMW 5 시리즈 차량의 연료와 그 외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와이어드는 BMW가 전속 엔지니어로 채용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최대 2,000명이 상주하는 리스본 지사 건물 지하를 방문했다. (BMW는 포르투갈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채용한 기업이다.) 과거, 궁극적인 주행 기계를 제공하던 BMW는 이제 차량 개발 시 발생하는 바와 같이 먼 미래를 내다보는 테크 분야 거물급 기업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BMW가 운전자의 상호작용 표준을 제공하면서 진정한 전환을 다룰 수 있을까? BMW 총괄 차량 개발부 사장 프랑크 베버(Frank Weber)는 BMW가 수십 년 동안 운전자의 상호작용의 진정한 전환을 위한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베버 사장은 “BMW의 모든 엔지니어는 디지털 측면을 갖추었다. 기계적 구성요소를 요청하지만, 디지털이 아닌 부분은 없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BMW의 필요한 부분이다. 2002년, E65 7 시리즈를 통해 절실히 깨닫게 된 부분이다. E65 7 시리즈는 악몽이자 BMW 전체 사업부가 차량 출시 12개월 전 반대로 바뀌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차량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할 방식을 확립했으며, 이제는 성숙도를 갖춘 조직을 보유했다. 차량 생산 과정이 진화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의 약점을 보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i5는 특히 홍보 방식을 중심으로 BMW가 제공하는 새로운 시대의 수준을 강화한다. 베버 사장이 동료에게 전달한 바와 같이 와이어드팀도 BMW i5의 새로운 차체나 파워트레인과 관련하여 아는 부분이 거의 없다. 하지만 5 시리즈에 차량 내부 게임 기능을 도입한 에어컨솔(AirConsole)의 도달 측면에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은 2021년 출시된 iX에 처음 적용된 것과 같은 14.9인치 커브드 글래스(Curved Glass)와 연결된 게임 컨트롤러가 된다. BMW는 출시 시점에 i5 시리즈의 차량 내 기본 설치된 게임으로 게임 20종을 제공한다. 출시 시점에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타이틀이 특별히 흥미로운 게임이 아니라는 점에서 추후 차량용 게임이 추가될 예정이다.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Who Wants to Be a Millionaire?)’, ‘고 카트 고(Go Kart Go)’, ‘골라조(Golazo)’, ‘오버쿡드(Overcooked)’ 등은 차량에서 제공하는 게임 중 품질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게임이다. 만약, ‘포트나이트(Fortnite)’, ‘콜 오브 듀티: 모바일(Call of Duty: Mobile)’, ‘어몽어스(Among Us)’와 같은 게임을 기대했다면, 다시 i5 차량 게임을 즐기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아라. 다소 이상하다고 볼 수 있으나 놀랍게도 차량용 게임은 와이어드가 리뷰 목적으로 시승한 차량에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차량용 게임 실행 방식을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BMW 측에서 인정한 바와 같이 i5를 구매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할 게임을 차량에 탑재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다. 그리고 유튜브나 티보(TiVo)를 포함한 차량 내 스트리밍 기능도 언급할 수 있다. 차량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서비스는 거주 국가에 따라 다르다. 차량에 기본 설치된 분데스리가 앱도 출시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사진=BMW]
최초의 5 시리즈 전기차
몇 가지 측면에서 차량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2023년형 BMW i5는 BMW가 첫선을 보이는 순수 전기차이다. i5에는 5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오늘날 차량의 기본 장비인 레이더, 센서, 카메라,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이 가득하다.
출시일 기준 i5 전기차 모델은 두 가지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eDrive40 모델은 후륜구동 전용 모델이자 후면에는 335 bhp, 토크 317 lb-ft라는 우수한 조건을 갖춘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주행거리는 362마일(약 582.5km)이며, 0-62mph 가속 시간은 6초, 최고 속도는 120mph로 제한됐다.
전륜구동 모델인 M60 xDrive 모델은 전면에 256bhp를 추가할 수 있는 모터를 장착했다. 시스템의 전체 출력값은 593bhp, 토크는 605 lb-ft이다. 0-62mph 가속 시간은 3.8초, 최고 속도는 143mph이다. 주행거리는 최고 321마일(약 516.59km)이다.
실제 주행 상황에서는 BMW가 주장한 것보다는 짧은 거리를 주행하게 될 것이다. eDrive 40 모델은 실제 주행 시 약 295마일(약 474.7km) 주행 후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BMW 브랜드 주관 언론 발표회에서 시승 시 1kWh당 약 3.3마일의 주행 경험을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와이어드가 시승 기회를 얻었을 때 BMW는 자사 차량의 주행거리 범위를 정확하게 설명했다.
지금까지 전기차라는 특성을 모두 설명한 것이 아니다. 기본 스펙 모델은 2.0리터 터보 4기통을 갖추었으며, 2024년 등장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형 M5와 함께 출시 시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혹은 내연기관과 함께 배터리형 전기차에는 최초로 적용될 투어링(Touring)도 등장할 예정이다. 5시리즈의 범위는 크게 확장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3년 출시될 5 시리즈 8세대 차량은 가장 완성도가 높은 전기차로 설계되었다. 바로 2023년형 BMW i5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i5 시리즈 전기차 모델 두 가지 모두 BMW의 81.2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충전 표준은 11kW이다. 옵션형으로 자동차 충전기를 적용한다면, 충전 전력을 22kW까지 늘릴 수 있다. i5는 최대 DC 충전 전력 205kW까지 지원할 수 있다. 10%인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이다. 예열 기능은 수동 방식과 자동 방식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성화한다면, 배터리는 자동으로 계획된 충전에 따라 정차하기 전 사전 작동된다. 신규 충전 소프트웨어도 충전 결과 최적화를 위해 충전 전력을 변경한다. 배터리에서 방출하는 열은 온도를 제어한다. 효율 모드를 실행할 대 주행거리는 최대 25% 늘릴 수 있다. 긴급 상황일 때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주행거리(Max Range) 모드는 원인을 알 수 없으나 차량을 작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남은 배터리 전력에 의존하도록 한다.
멋진 디자인
i5는 최대한 많은 이들을 양극화하는 BMW 디자인 부서의 미션을 중단한 것처럼 보인다. i5는 일반적인 차량 모습보다는 윤곽이 뚜렷하면서 멋진 디자인을 갖춘 세단이다. 특히, 뒷부분에서 차량 3/4을 본 모습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길이 5m, 차축은 295로, 베버 사장이 비판한 7 시리즈보다 더 크고 무겁다.
하지만 놀랍게도 공력이 뛰어나다. 차량 전체의 공기저항계수는 0.22~0.23이다. 그릴 흡입구를 열어 주행거리를 최대 16마일 추가할 수 있는 에어 플랩 제어와 함께 에어 커튼으로 바퀴를 지나는 공기 흐름을 정돈한 결과가 더해진 덕분이다. 가벼운 에어 퍼포먼스 바퀴를 추가하면, 플러시 도어 핸들과 마찬가지로 배출량을 대폭 줄이면서 주행거리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M 스포츠 프로(M Sport Pro)와 M60 x 드라이브 모델은 검은색 구성요소가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시각적으로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러나 BMW의 디자인이 거둔 최고의 성과는 차량 인테리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커브드 글래스 설정은 핸들 뒤에 배치된 12.3인치 메인 장비 디스플레이와 그와 함께 간편하게 통합된 14.9인치 메인 화면으로 구성되었다. BMW는 전용 운영체제 8.5 버전까지 출시했다. 8.5 버전은 신규 그래픽과 선명한 시작 화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강조하는 퀵셀렉트(QuickSelect) 등으로 구성되었다. 다만, 여전히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 설정으로 제공된다.
5 시리즈에 새로 적용된 기능은 7 시리즈에도 먼저 적용된 상호작용 바(Interaction Bar)이다. 상호작용 바는 알루미늄 소재나 기술적으로 비교적 우수한 탄소섬유 효과와 함께 대시보드나 적용한 후면 크리스탈 유닛으로 구성됐다. 상호작용 바는 공기 심 벤트용과 기후 제어용 터치 조작이 가능한 제어 패널을 감추었다. 효과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햅틱 기능의 도움으로 미니멀리즘을 구현했다. 컴포트 플러스 팩(Comfort Plus Pack)으로 이동하면, 태양열 센서를 적용한 4가지 영역의 에어컨 시스템을 조작해 차량 뒷칸의 온도를 조정할 수 있다. 상호작용 바는 미디어 플레이백을 중단하여 전화를 받거나 비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부분이 있을 때 경보음을 울린다.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어느 정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이 주요 조작 방식인 아이드라이브(iDrive) 컨트롤러를 갖춘 5 시리즈 전용 센터 콘솔 제어 패널이 있다. 새로운 주행 스위치, 중단/시작 버튼, 마이 모드 버튼, 주차 브레이크, 물리적 볼륨 제어 스위치 등을 갖추었다.
주행거리를 떠나 i5 시리즈 모델 모두 무선 충전을 표준으로 지원한다. 하만 카돈(Harman Kardon)이 205W 증폭기와 함께 i5에 탑재한 오디오를 공급했다. 더 강력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차량에는 USB-C 포트가 있으며, 옵션으로 포트를 더 추가할 수 있다. 5 시리즈는 가죽 대체 소재로 가죽과 같은 소재인 베간자(Veganza)를 기본 인테리어 소재로 채택하여 BMW 차량 중 첫 번째 비건 차량이 되었다. 베간자 소재는 가죽만큼 촉감이 훌륭하지는 않지만, 꽤 우수하다.
내연기관 차량 버전 i5보다 더 우수한 전기차 버전
i7과 마찬가지로 i5는 같은 시리즈의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우수하다. BMW가 구형 엔진 하드웨어의 최고 브랜드임을 고려하면,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우수한 전기차를 선보인 것은 훌륭한 성과이다. 5 시리즈는 BMW의 모든 대형 차량의 기본이 된 모듈형 클러스트 아키텍처(CLAR)를 채택했다. 다만, 서스펜션을 변경하고, 개선 사항과 구조적 엄격함에 새로이 초점을 맞추었다. 전기 제어 댐퍼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나 기본 설정도 뛰어나다. 액티브 후면 차축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전륜구동 차량이나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과 최대 2.5도 돌릴 수 있다.
eDrive40 모델은 빠르고 원활하면서 차분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부스트(Boost) 모델인 패들 시프트 장치를 작동하면, 일시적으로 약간의 에너지를 가동할 수 있다. 브레이크와 리젠(regen)은 아우디, 재규어, 메르세데스 벤츠 등 경쟁사 차량보다 더 우수하다. 출력 약 600bhp에 이르는 M60 xDrive 모델은 하이브리드 M5 모델 출시일까지 1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매우 우수한 최고급 세단 차량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M5 모델은 BMW의 4.4리터 V8과 25.7kWh 배터리 조합으로 생산된다.)
적응형 댐퍼를 표준으로 작동하며, 전륜구동 모델인 M60 모델은 48V 전기 모터를 갖춘 액티브 안티 롤 바(active anti-roll bars)도 적용되었다. 그리고 크기와 질량이 같은 다른 차량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원활하면서도 민첩하다. 구동력 제어는 메인 엔진 제어 유닛에 통합되어 개입 신호 경로를 줄인다. BMW는 이 덕분에 구동력 제어 속도가 이전보다 10배 더 빠르다고 주장한다.
i5는 자율 주행 능력도 갖추었다. 주행 보조 전문(Driving Assistant Professional) 기능이 거리 제어, 정지 기능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제 기능을 실행한다. 주행 보조 기능은 2단계 자율주행 기술에 해당하는 핸들 조작 및 차선 변경 보조 기능으로 구성되었다. 안타깝게도 iX와 달리 운전자가 핸들을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은 적용되지 않았다. 일부 소비자는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이 없는 것이 실질적으로 수월한 차량 주행을 지원하는 i5에서 생략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반면, 적응형 주행과 속도 제한 보조, 액티브 차선 유지, 차선 변경 보조 기능 등을 결합한 고속도로 보조(Highway Assistant) 기능을 지원한다. (단, 영국 시장 출시 모델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단순히 차량 거울을 보면서 확인할 수 있는 바이기도 한 다른 차량 추월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멋진 아이디어이지만, 보통 주행 환경이 끔찍한 자유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강심장이 아니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5 시리즈가 브레이크의 개입이 있는 이베이전 어시스턴트(Evasion Assistant), 크로스로드 워닝(Crossroads Warning) 등 구현 가능한 대다수 주행 보조 기능을 적용했다는 점은 두말할 것도 없다. 매뉴버 어시스턴트(Maneuver Assistant) 기능은 GPS를 사용하고, 궤도 데이터는 복잡한 주행 궤도를 저장하여 반복한다.
i5에 새로이 탑재된 기술을 더 찾아볼 수 있다. BMW의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are)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운전자가 직접 문제를 발견하기 전 사전 유지 작업과 문제 발견, 해결책 제시 기능 등을 지원한다. 울트라 와이드밴드(UWB)는 스마트폰이나 애플워치를 차량용 키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2023년형 BMW i5는 BMW 차량 중 최초로 플러그&차지(Plug & Charge) 기능의 장점을 최초로 선사한 차량이기도 하다. 앱이나 충전 카드를 통한 디지털 인증 기능은 이제 필요하지 않다. 차량 인증 자체가 별도의 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차량 소유주는 다른 공급사의 디지털로 플러그&차지 계약 최대 5건을 디지털로 저장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i5는 전 세계가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가장 빠른 차량 제조사라는 지위를 입증한 BMW가 지금까지 선보인 전기차 중 최고의 차량이다. 일부 영역에서는 너무 과도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래된 습관은 버리기 어렵다. BMW의 핵심은 매우 매력적인 차량을 생산하는 것이다. BMW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2,000여 명은 아직 매력적인 차량 소프트웨어를 생산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지 못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사진=BMW]](/news/photo/202310/5105_6637_5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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