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DEON LICHFIELD, WIRED US
지난 몇 달간 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기자도 챗GPT(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시범 사용해 더 훌륭한 작업 수행이 가능한지 알아보았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는 여러 출처를 지목할 수 없고, 정보의 설득력을 부여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럴듯한 통화 스크립트를 생성한다. 최근 들어 새로 등장한 생성형 AI 툴은 수백 페이지 분량의 글을 요약한다.
하지만 이야기 작성은 다른 문제이다. 일부 언론이 AI를 이용해 작성한 기사를 송출하려 했다. 간혹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배포된 AI 툴이 표준 패턴을 따른다면, 거짓으로 가득하면서 설득력 있는 문장 생성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
와이어드는 최신 기술을 접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 중 한 곳이다. 또한, 윤리를 중시하고, 적절한 상황에 따라 기술을 사용한다. 이에, 와이어드는 생성형 AI 사용 철칙을 두었다. 와이어드는 AI가 발전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의 관점을 변경할 수도 있다. 그리고 송출한 기사의 변화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와이어드는 독자가 기사 댓글로 남긴 피드백을 환영한다.
텍스트 생성 툴(LaMDA, 챗GPT 등)
와이어드는 AI가 생성한 이야기를 보도하지 않는다. 다만, AI가 생성한 글이 보도하고자 하는 내용의 전체 핵심을 다룰 때는 예외이다. (이때는 AI 사용 사실을 공개하고, 사소한 오류라도 분류할 것이다.) 기사 내용 전체는 물론이고, 크리스퍼(Crispr)의 작용 방식, 양자컴퓨터의 개념 등의 예시 몇 문장을 나열하는 것과 같은 스니펫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메일 뉴스레터와 같은 다른 플랫폼의 편집 문구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미 자동화가 적용된 마케팅 이메일과 같이 편집자 논평과 관련이 없는 이메일에 AI를 사용한다면,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현재 AI 툴은 오류와 편견이 넘쳐나며, 종종 지적이지 않고 다른 출처를 기반으로 한 글을 생성한다. 다시 말해, 생계 필요성을 주제로 글을 작성하는 이가 복잡한 생각을 자기 표현으로 작성할 방법을 계속 생각하리라 가정할 것이다. 마지막 이유로 AI 툴이 의도치 않게 타인의 표현을 표절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글 작성자가 출판 목적을 밝히지 않고 글을 생성할 목적으로 AI를 사용하는 행위도 표절과 같은 문제로 볼 것이다.
와이어드는 AI가 편집한 글도 기사로 송출하지 않을 것이다. 1,200단어로 작성된 글을 900단어로 줄이려 AI를 사용하는 것은 AI로 글을 처음부터 작성하는 것보다 문제가 적지만, 여전히 함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AI 툴이 사실 오류나 의미 변경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 편집 작업은 작성한 글과 가장 관련성이 있는 부분, 표절 여부, 글의 흥미 등을 판단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편집 과정의 판단은 글의 주제와 독자 이해도에 의존한다. 모두 AI가 할 수 없는 일이다.
기사 제목 추천이나 짧은 SNS 게시글 내용 작성 시 AI를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와이어드는 인간이 직접 수많은 제안사항을 생성한다. 편집장은 정확성을 위해 최종 생성한 제안사항을 승인한다. AI 툴을 이용해 아이디어 생성 속도를 높인다고 해서 중요한 글 작성 과정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와이어드는 AI를 이용한 스토리 아이디어 생성을 시도할 수도 있다. AI는 "염색체 검사가 프라이버시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관련된 이야기를 제시하라", "범죄 예측 순찰이 논란이 된 도시를 나열하라" 등과 같은 명령어로 AI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선정할 것이다. 기사 작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며, 와이어드는 이를 유용하게 활용할 방법을 계속 탐색하고자 한다. 다만, 지금까지 제한된 범위에서 진행한 테스트로 거짓을 생성하거나 지루한 아이디어 제시 등과 같은 문제를 발견했다. 어떤 사례든 인간만 할 수 있는 실제 작업은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평가하는 것이다. 와이어드가 사용하는 AI 무엇이든 가능하다면, AI가 생성하는 정보 출처를 알아둘 것이다.
와이어드는 AI를 연구 혹은 분석 툴로 사용하는 것을 실험할 것이다. 현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검색 엔진에 추가한 AI 챗봇은 다량의 텍스트에서 정보 수집하기와 정보 요약 등과 같은 질문에 답변을 제공한다. 기자는 AI 챗봇을 일반 검색 엔진처럼 사용할 것이다. 혹은 글을 요약하거나 문서나 취재 내용을 찾을 때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원본 메모나 문서, 기록을 다시 찾아 인용 표현과 참고 사항을 확인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AI 챗봇을 구글이나 위키피디아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AI 챗봇이 초기 정보 안내 역할을 할 수 있으나 원본 출처를 다시 찾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AI는 실수를 범하면서 인간이 관련성이 있는 정보임을 찾게 되는 내용을 간과한다. 어쩌면 AI가 진짜로 시간을 단축하지는 못할 수도 있다. AI 툴이 유용하지 않다는 점이 입증되더라도 와이어드는 기자가 위키피디아의 한정된 정보에 의존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AI에 의존하지 않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항상 같은 연구 기준과 타 매체와는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같은 내용을 연구한다는 원칙을 적용할 것이다. 또한, 합법적이면서 매우 정확한 텍스트 및 데이터 수집 툴로 생성하여 전문성을 갖춘 채로 게재된 연구 데이터베이스가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와이어드는 정보 조사 과정에서 사용하는 연구 데이터베이스가 와이어드의 원칙에 맞는지 끊임없이 평가할 것이다.
이미지 생성 툴(Dall-E, 미드주어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
AI가 생성한 이미지나 영상은 송출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인터넷에는 AI가 생성한 예술 작품이 넘쳐난다. 하지만 예술가와 이미지 라이브러리는 AI 툴의 훈련 데이터로 자신의 작품을 이용한 것을 문제 삼고, 소송을 제기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법적 문제 중재가 되었으나 와이어드는 작업을 의뢰하고 비용을 지급한 아티스트와 작업했더라도 AI로 생성한 예술 작품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텍스트 생성 AI 툴과 마찬가지로 AI가 주제 핵심을 다룬 예술 작품을 생성한 때는 예외로 적용할 것이다. 이때는 AI 사용 사실을 밝히고, 사용 허가를 받을 것이다. (예를 들어, 와이어드 잡지 표지 이미지 제작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에게 저작권을 보유한 작품을 활용해, 생성형 AI로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허락받을 것이다.)
와이어드는 사진 저장소 대신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진작가가 저장소 아카이브에 사진을 판매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한다. 적어도 생성형 AI 기업이 크리에이터에게 사용하는 툴에 대한 보상을 지급할 방법을 찾더라도 이미지 저장소에 등록된 이미지가 아닌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와이어드나 와이어드가 작업을 의뢰한 아티스트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AI 툴을 사용할 수 있다. 집단 아이디어 제시의 시각화 작업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명령어 입력 후 완성되는 이미지나 영상을 확인할 것이다. 그러나 아티스트가 개념 설계 시 생성형 AI 툴을 이용한다면, 일반적인 과정대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또한, AI가 제안한 작품 재성성은 지양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How WIRED Will Use Generative AI Tools
지난 몇 달간 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기자도 챗GPT(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시범 사용해 더 훌륭한 작업 수행이 가능한지 알아보았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는 여러 출처를 지목할 수 없고, 정보의 설득력을 부여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럴듯한 통화 스크립트를 생성한다. 최근 들어 새로 등장한 생성형 AI 툴은 수백 페이지 분량의 글을 요약한다.
하지만 이야기 작성은 다른 문제이다. 일부 언론이 AI를 이용해 작성한 기사를 송출하려 했다. 간혹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배포된 AI 툴이 표준 패턴을 따른다면, 거짓으로 가득하면서 설득력 있는 문장 생성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
와이어드는 최신 기술을 접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 중 한 곳이다. 또한, 윤리를 중시하고, 적절한 상황에 따라 기술을 사용한다. 이에, 와이어드는 생성형 AI 사용 철칙을 두었다. 와이어드는 AI가 발전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의 관점을 변경할 수도 있다. 그리고 송출한 기사의 변화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와이어드는 독자가 기사 댓글로 남긴 피드백을 환영한다.
텍스트 생성 툴(LaMDA, 챗GPT 등)
와이어드는 AI가 생성한 이야기를 보도하지 않는다. 다만, AI가 생성한 글이 보도하고자 하는 내용의 전체 핵심을 다룰 때는 예외이다. (이때는 AI 사용 사실을 공개하고, 사소한 오류라도 분류할 것이다.) 기사 내용 전체는 물론이고, 크리스퍼(Crispr)의 작용 방식, 양자컴퓨터의 개념 등의 예시 몇 문장을 나열하는 것과 같은 스니펫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메일 뉴스레터와 같은 다른 플랫폼의 편집 문구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미 자동화가 적용된 마케팅 이메일과 같이 편집자 논평과 관련이 없는 이메일에 AI를 사용한다면,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현재 AI 툴은 오류와 편견이 넘쳐나며, 종종 지적이지 않고 다른 출처를 기반으로 한 글을 생성한다. 다시 말해, 생계 필요성을 주제로 글을 작성하는 이가 복잡한 생각을 자기 표현으로 작성할 방법을 계속 생각하리라 가정할 것이다. 마지막 이유로 AI 툴이 의도치 않게 타인의 표현을 표절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글 작성자가 출판 목적을 밝히지 않고 글을 생성할 목적으로 AI를 사용하는 행위도 표절과 같은 문제로 볼 것이다.
와이어드는 AI가 편집한 글도 기사로 송출하지 않을 것이다. 1,200단어로 작성된 글을 900단어로 줄이려 AI를 사용하는 것은 AI로 글을 처음부터 작성하는 것보다 문제가 적지만, 여전히 함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AI 툴이 사실 오류나 의미 변경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 편집 작업은 작성한 글과 가장 관련성이 있는 부분, 표절 여부, 글의 흥미 등을 판단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편집 과정의 판단은 글의 주제와 독자 이해도에 의존한다. 모두 AI가 할 수 없는 일이다.
기사 제목 추천이나 짧은 SNS 게시글 내용 작성 시 AI를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와이어드는 인간이 직접 수많은 제안사항을 생성한다. 편집장은 정확성을 위해 최종 생성한 제안사항을 승인한다. AI 툴을 이용해 아이디어 생성 속도를 높인다고 해서 중요한 글 작성 과정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와이어드는 AI를 이용한 스토리 아이디어 생성을 시도할 수도 있다. AI는 "염색체 검사가 프라이버시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관련된 이야기를 제시하라", "범죄 예측 순찰이 논란이 된 도시를 나열하라" 등과 같은 명령어로 AI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선정할 것이다. 기사 작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며, 와이어드는 이를 유용하게 활용할 방법을 계속 탐색하고자 한다. 다만, 지금까지 제한된 범위에서 진행한 테스트로 거짓을 생성하거나 지루한 아이디어 제시 등과 같은 문제를 발견했다. 어떤 사례든 인간만 할 수 있는 실제 작업은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평가하는 것이다. 와이어드가 사용하는 AI 무엇이든 가능하다면, AI가 생성하는 정보 출처를 알아둘 것이다.
와이어드는 AI를 연구 혹은 분석 툴로 사용하는 것을 실험할 것이다. 현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검색 엔진에 추가한 AI 챗봇은 다량의 텍스트에서 정보 수집하기와 정보 요약 등과 같은 질문에 답변을 제공한다. 기자는 AI 챗봇을 일반 검색 엔진처럼 사용할 것이다. 혹은 글을 요약하거나 문서나 취재 내용을 찾을 때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원본 메모나 문서, 기록을 다시 찾아 인용 표현과 참고 사항을 확인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AI 챗봇을 구글이나 위키피디아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AI 챗봇이 초기 정보 안내 역할을 할 수 있으나 원본 출처를 다시 찾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AI는 실수를 범하면서 인간이 관련성이 있는 정보임을 찾게 되는 내용을 간과한다. 어쩌면 AI가 진짜로 시간을 단축하지는 못할 수도 있다. AI 툴이 유용하지 않다는 점이 입증되더라도 와이어드는 기자가 위키피디아의 한정된 정보에 의존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AI에 의존하지 않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항상 같은 연구 기준과 타 매체와는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같은 내용을 연구한다는 원칙을 적용할 것이다. 또한, 합법적이면서 매우 정확한 텍스트 및 데이터 수집 툴로 생성하여 전문성을 갖춘 채로 게재된 연구 데이터베이스가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와이어드는 정보 조사 과정에서 사용하는 연구 데이터베이스가 와이어드의 원칙에 맞는지 끊임없이 평가할 것이다.
이미지 생성 툴(Dall-E, 미드주어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
AI가 생성한 이미지나 영상은 송출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인터넷에는 AI가 생성한 예술 작품이 넘쳐난다. 하지만 예술가와 이미지 라이브러리는 AI 툴의 훈련 데이터로 자신의 작품을 이용한 것을 문제 삼고, 소송을 제기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법적 문제 중재가 되었으나 와이어드는 작업을 의뢰하고 비용을 지급한 아티스트와 작업했더라도 AI로 생성한 예술 작품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텍스트 생성 AI 툴과 마찬가지로 AI가 주제 핵심을 다룬 예술 작품을 생성한 때는 예외로 적용할 것이다. 이때는 AI 사용 사실을 밝히고, 사용 허가를 받을 것이다. (예를 들어, 와이어드 잡지 표지 이미지 제작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에게 저작권을 보유한 작품을 활용해, 생성형 AI로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허락받을 것이다.)
와이어드는 사진 저장소 대신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진작가가 저장소 아카이브에 사진을 판매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한다. 적어도 생성형 AI 기업이 크리에이터에게 사용하는 툴에 대한 보상을 지급할 방법을 찾더라도 이미지 저장소에 등록된 이미지가 아닌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와이어드나 와이어드가 작업을 의뢰한 아티스트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AI 툴을 사용할 수 있다. 집단 아이디어 제시의 시각화 작업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명령어 입력 후 완성되는 이미지나 영상을 확인할 것이다. 그러나 아티스트가 개념 설계 시 생성형 AI 툴을 이용한다면, 일반적인 과정대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또한, AI가 제안한 작품 재성성은 지양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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