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오는 5월부터 기업들은 본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한다. 가동이 중단됐던 중국 공장들이 3월부터 조금씩 정상화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약화된 소비 심리를 겨냥해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은 '가성비'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전 세계에서 5G망 구축이 완료되고 이를 기반으로 5G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성능과 가격 잡은 '가성비 스마트폰'
오는 5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쏟아진다. 고가 플래그십 모델보다 중저가 모델이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는 분석이다.
전쟁의 포문을 연 건 애플이다. 애플은 지난 16일 성능과 가격을 동시에 잡은 2020년형 '아이폰SE'를 공개했다. '아이폰8'과 동일한 디자인에 '아이폰11'의 성능을 갖췄다. 홈 버튼과 터치ID가 적용됐으며 듀얼심도 가능하다. 특히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칩이 아이폰SE에도 탑재됐다. A13 바이오닉 칩은 아이폰SE의 배터리와 사진, 영상 성능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다. 아이폰SE는 오는 24일 글로벌 출시되며 한국 발매는 5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중저가 5G 스마트폰 '갤럭시A71 5G'와 '갤럭시A51 5G'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에 5G를 지원하는 건 물론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쿼드 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고사양을 갖췄다. A71 5G는 6.7인치, A51 5G는 6.5인치로 출시된다.
샤오미도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초저가 스마트폰 '홍미노트9S'를 내달 국내에 출시한다. 홍미노트9S는 6.6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720G 프로세서, 6GB 램, 502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특히 후면에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4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하반기 애플 뛰어들며 '5G 전쟁 본격화'
하반기에는 애플이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5G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9월 '아이폰12' 출시는 확정적인 분위기다. 블룸버그 등 다수의 외신은 지난 1일 폭스콘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주재로 열린 투자자 대상 비공개 컨퍼런스 콜에서 "아이폰12의 9월 출시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애플의 주요 부품이 생산되는 공장이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2011년부터 애플 신제품 출시 전망을 대부분 맞춘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지난 2월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으로 후면에 총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하며 폼팩터는 아이폰4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팀 쿡 애플 대표는 지난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애플의 5G는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LG전자가 내달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벨벳'도 5G를 지원한다. LG전자가 20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벨벳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스냅드래곤 765G는 5G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다. 벨벳은 후면에 물방울 모양의 카메라 3대가 탑재되며 배터리는 4000mAh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Z플립'에 5G 라인업을 추가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 기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은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올해 말 갤럭시 Z플립 5G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 Z플립 5G는 256GB로만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 Z플립 LTE 모델만 출시한 바 있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약화된 소비 심리를 겨냥해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은 '가성비'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전 세계에서 5G망 구축이 완료되고 이를 기반으로 5G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성능과 가격 잡은 '가성비 스마트폰'
오는 5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쏟아진다. 고가 플래그십 모델보다 중저가 모델이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는 분석이다.
전쟁의 포문을 연 건 애플이다. 애플은 지난 16일 성능과 가격을 동시에 잡은 2020년형 '아이폰SE'를 공개했다. '아이폰8'과 동일한 디자인에 '아이폰11'의 성능을 갖췄다. 홈 버튼과 터치ID가 적용됐으며 듀얼심도 가능하다. 특히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칩이 아이폰SE에도 탑재됐다. A13 바이오닉 칩은 아이폰SE의 배터리와 사진, 영상 성능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다. 아이폰SE는 오는 24일 글로벌 출시되며 한국 발매는 5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도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초저가 스마트폰 '홍미노트9S'를 내달 국내에 출시한다. 홍미노트9S는 6.6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720G 프로세서, 6GB 램, 502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특히 후면에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4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하반기 애플 뛰어들며 '5G 전쟁 본격화'
하반기에는 애플이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5G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9월 '아이폰12' 출시는 확정적인 분위기다. 블룸버그 등 다수의 외신은 지난 1일 폭스콘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주재로 열린 투자자 대상 비공개 컨퍼런스 콜에서 "아이폰12의 9월 출시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애플의 주요 부품이 생산되는 공장이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2011년부터 애플 신제품 출시 전망을 대부분 맞춘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지난 2월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으로 후면에 총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하며 폼팩터는 아이폰4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팀 쿡 애플 대표는 지난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애플의 5G는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LG전자가 내달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벨벳'도 5G를 지원한다. LG전자가 20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벨벳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스냅드래곤 765G는 5G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다. 벨벳은 후면에 물방울 모양의 카메라 3대가 탑재되며 배터리는 4000mAh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Z플립'에 5G 라인업을 추가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 기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은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올해 말 갤럭시 Z플립 5G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 Z플립 5G는 256GB로만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 Z플립 LTE 모델만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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