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할 전략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물방울 모양의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있다.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돼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한다. 나머지 2개의 카메라는 글라스 안쪽으로 배치돼 매끄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신제품에는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종전의 직각 모양은 손과 닿는 부분에 빈 공간이 생겨 잘 밀착되지 않았다. 3D 아크 디자인은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진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차용덕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연구소장은 "정갈하고, 손에 닿는 순간 매끈한 디자인의 매력에 빠지는 세련된 느낌을 추구했다"며 "향후 출시되는 제품마다 디자인에 확실한 주제를 부여해 LG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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