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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메이드 바이 구글’ 픽셀 하드웨어 이벤트 현장에서 발표된 모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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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메이드 바이 구글’ 픽셀 하드웨어 이벤트 현장에서 발표된 모든 제품
픽셀 9 시리즈는 픽셀9 폴드를 포함하여 네 가지 종류로 출시되었다. 픽셀 워치3, 픽셀 버즈 프로2도 행사 현장에서 함께 베일을 벗었다.
By Julian Chokkattu, Adrienne So, WIRED US

구글이 매년 픽셀 기기 신제품을 공개하는 연례행사인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의 2024년 테마는 선택이다. 구글은 8월 13일(현지 시각), 최신 스마트폰 4종으로 구글 픽셀9(Pixel 9), 픽셀9 프로(Pixel 9 Pro), 픽셀9 프로 XL(Pixel 9 Pro XL), 픽셀9 프로 폴드(Pixel 9 Pro Fold)를 공개했다. 픽셀 워지3(Pixel Watch 3)픽셀 버즈 프로2(Pixel Buds Pro 2)도 함께 공개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픽셀 스마트폰 프로 라인업과 비교적 새로 등장한 픽셀 스마트워치 모두 처음으로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구글이 변화를 선보인 것은 하드웨어만이 아니다. 최신 소프트웨어도 대거 공개되었다. 주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대규모 언어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된 기능이다. 구글은 매년 10월 행사를 개최했으나 2024년에는 일정을 앞당겨 8월에 진행했다. 곧 다가올 공휴일이 시작될 것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예년보다 일찍 진행된 신제품 공개 행사는 매년 9월 열리는 애플의 연례 행사와 아이폰16 출시에 앞서 구글이 주목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최신 하드웨어 상세 정보를 아래와 같이 모두 전달한다. 와이어드의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된 카메라 기능, 픽셀워치의 맥박 감지 기능 상세 분석 내용도 참고하기를 바란다.
 
[사진=Google]
[사진=Google]

구글 픽셀9 시리즈
픽셀9 시리즈가 이전보다 더 커졌다. 이제 작은 픽셀 기본 모델과 픽셀 프로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었던 예전과 달리 픽셀9 프로 라인업 크기가 6.3인치와 6.8인치 두 종류로 출시되어 선택 범위가 넓어졌다.

구글의 픽셀9 시리즈 디자인 홍보 표현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구글이 적용한 작은 변화이다. 픽셀 스마트폰의 상징과도 같았던 카메라 바는 사라지고, 대신 가로로 긴 알약 형태 디자인이 후면에 돌출된 모습으로 적용됐다. 전면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은 이전보다 더 작아졌다. 구글은 픽셀9 시리즈의 내구성이 픽셀8 보다 두 배 더 강해졌다고 주장했다. 픽셀9 시리즈는 파손 저항성을 갖춘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2(Gorilla Glass Victus 2)로 보호 능력을 강화하고, 100% 재사용 알루미늄 프레임을 디스플레이 주변에 적용했다. 애플 아이폰15 프로, 갤럭시 S24 울트라 등 다른 고급 제품과는 달리 티타늄 소재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프로 모델 2종과 기본 픽셀9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카메라 기술이다. 모두 50MP 메인 카메라와 48MP 초광각 카메라를 동일하게 적용했으며, 세 가지 모델의 카메라 모두 확대 사진 촬영용 매크로 포커스(Macro Focus) 기능도 지원한다. 2023년 말과 마찬가지로 픽셀9 프로는 5배 광학 줌을 제공하는 48MP 망원카메라를 탑재했다. 하지만 구글은 이제 10배 광학과 같은 줌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실제 성능을 별도로 평가해 보아야 자세히 알 수 있지만, 구글의 설명은 10배 디지털 줌으로 화질이 우수한 촬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프로 카메라는 고급 자동 초점 센서도 탑재했다.

프로 모델 2종에 탑재한 42MP 셀프카메라는 자동 초점 지원, 조명 민감도 30% 개선과 역대 픽셀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시야각(103도) 지원으로 더 인상적인 사진 촬영 결과물을 제공한다. 팔을 길게 뻗은 상태에서 셀프카메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자 할 때 프레임 안에 더 많은 사람이 들어올 수 있다는 의미이다. 픽셀9는 10.5MP 셀프카메라를 장착했으나 픽셀 기본 라인업 중 최초로 자동 초점을 지원한다.
 

픽셀9 시리즈 3종 모두 충전기 연결 시 45W 충전 전력을 지원한다. 구글은 방전된 배터리를 30분 만에 7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조금 더 강화되었다. 구글은 픽셀9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픽셀8보다 20% 더 연장되었다고 발표했다. 맥세이프(MagSafe)와 같은 무선 충전이 가능한 최신 무선 충전 표준인 Qi2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짜증을 유발한다. 비교적 정교함이 덜하면서 충전 속도가 느린 Qi 무선 충전을 사용해야 한다.

픽셀9 시리즈 모두 최신 프로세서인 텐서 G4를 탑재했다. 픽셀9의 RAM 용량은 12GB, 픽셀9 프로의 RAM 용량은 16GB이다. 구글은 텐서 G4 프로세서의 웹 브라우징 속도와 앱 실행 속도가 텐서 G3보다 각각 20%, 17% 더 빠르다고 주장했다. 텐서 G4는 전력 효율성도 향상되었으며, 제미나이를 비롯한 대규모 언어 모델 실행에 최적화되었다. 특히, 픽셀9 시리즈는 다양한 유형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제미나이 나노 위드 멀티모달리티(Gemini Nano With Multimodality)’를 최초로 실행하는 스마트폰이다. 다소 복잡한 AI 모델 명칭은 구글이 기기에서 실행하는 AI 모델이 텍스트 입력 외에도 이미지, 오디오, 대화도 인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시할 의도로 사용하는 명칭이다. 픽셀9 시리즈는 봇과의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한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도 지원한다.

구글 픽셀 9 시리즈 모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7년간 보장한다. 구글은 픽셀9 프로나 픽셀9 프로 XL 구매자 전원에게 클라우드 저장소 2TB,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 접근 권한을 포함한 구글 원 AI 프리미엄 플랜(Google One AI Premium Plan)을 1년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픽셀9 가격은 전작 대비 100달러 인상한 799달러이다. 픽셀9 프로와 픽셀9 프로 XL 가격은 각각 999달러, 1,099달러이다. 제품 공개 행사 당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었다. 정식 판매 시작일은 8월 22일(현지 시각)이다.

안드로이드 15가 아닌 안드로이드 14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점이 이상하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15 배포 시기와 관련한 상세 정보를 일절 공유하지 않았다.
 

픽셀9 프로 폴드
구글이 2024년 네 번째로 공개한 픽셀 스마트폰은 ‘픽셀9 프로 폴드’라는 공식 명칭이 주어진 2세대 폴더블폰이다. 픽셀 폴드 1세대 제품과는 달리 여러모로 픽셀9 시리즈 다른 제품의 스펙과 공통점이 많다. 먼저, 전면 화면이 넓고 짧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픽셀9 프로의 6.3인치 화면과 같다. 구글은 폴더블폰 화면 변화와 함께 앱이 폴더블폰 화면에 더 최적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더 큰 8인치짜리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내부 화면은 전작보다 더 밝아졌다. (다만, 픽셀9 프로만큼 밝은 편은 아니다.)

구글이 매우 얇은 폴더블폰을 제작하려는 노력도 함께 이어온 덕분에 픽셀9 프로 폴드는 지금 당장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픽셀9 프로 폴드의 두께는 10.5mm로 매우 얇은 편이다. 하지만 두께 9.9mm인 아너 매직 V2 RSR(Honor Magic V2 RSR)보다 얇은 편은 아니다. 픽셀9 프로 폴드의 무게는 1세대 픽셀 폴드보다 26g 더 가벼운 257g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힌지 메커니즘이 개선되었다는 특징도 있다. 참고로 픽셀9 프로의 두께는 8.5mm, 무게는 198g이다.

카메라 시스템은 픽셀9 프로와 같은 수준이 아니다. 픽셀9 프로 폴드는 48MP 메인카메라와 10.5인치 초광각 카메라, 5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10.8MP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과 내부 화면에는 똑같이 10MP 셀프카메라가 배치되었다.

추가 화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최신 기능에도 주목할 수 있다. 우선, 외부 화면에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어 영유아가 카메라를 응시할 때 집중하도록 도움을 주는 ‘메이드 유 룩(Made You Look)’ 기능을 언급할 수 있다. 구글 밋(Google Meet) 화상회의 시 기기의 모든 화면으로 상대방의 모습을 보여주어 자신의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이 화상회의 장면을 보도록 할 수도 있다. (상대방은 사용자와 사용자 앞에 있는 인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구글 번역 실행 시 외부 화면에 자신의 발언 번역 내용을 바로 앞에 있는 상대방에게 보여줄 수 있다.

구글이 제품 공개를 한 당일 기준 사전 주문 접수가 가능한 상태였으며, 출고가는 스토어 크레딧 300달러 포함, 1,799달러이다. 정식 판매는 9월 4일(현지 시각) 개시된다. 픽셀 폴드9 프로 구매자 누구나 구글 원 AI 프리미엄 플랜을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앱, 서비스, AI 기능
픽셀 스마트폰은 여러 가지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2024년 출시되는 픽셀9 시리즈에도 몇 가지 기능이 새로 추가된다. 게다가 새로운 앱도 몇 가지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전용 픽셀 웨더(Pixel weather) 앱이 등장했으며, 날씨를 요약하는 제미나이 나노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기 자체에서 실행하도록 적용했다. 또 다른 최신 앱인 픽셀 스크린샷은 스크린샷을 지정된 위치에 보관하는 기능도 있다. 제미나이 나노가 사용자 이미지 내용을 이해하고는 적당한 이미지 캡션이 없어도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 스마트폰에 스티커를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픽셀 스튜디오(Pixel Studio)도 있다.

전면 화면으로 통화 기능을 활용할 때 ‘콜 노트(Call Not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통화 내용 중 중요한 상세 정보를 포스트잇으로 메모하는 것과 같은 기능이다. 통화 도중 이야기한 전화 번호, 수리 인증 번호, 다시 연락을 요청하는 내용 등 메모가 필요한 정보 무엇이든 기록할 수 있어, 통화 도중 급하게 펜과 종이를 찾을 필요가 없다. 구글은 통화 기록법에 따라 콜 노트 기능이 실행될 때 통화 기록 사실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드디어 픽셀 스마트폰에도 위성 긴급 통신(Satellite SOS) 기능이 출시되었다. 2022년, 아이폰14에 처음 등장하여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기능이다. 와이파이나 기지국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없는 상태라면, 픽셀9가 위성을 통해 위치를 공유하고 응급 구조 연락을 보낸다. 그러나 항상 필요한 상황에서 도움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별도의 설정과 추가 요금이 필요하며, 지금 당장 미국 시장에서만 지원된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활성화 시점 기준 초기 2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애드 미(Add Me), 오토프레임(Autoframe,) 리이매진(Reimagine), 줌 향상(Zoom Enhance) 등 여러 가지 AI 카메라 기능을 추가했다. AI 기능 관련 추가 정보는 다른 기사를 통해 더 자세히 전달하고자 한다.
 

픽셀 워치3
2024년 출시된 픽셀 워치3는 최초로 크기 선택을 지원한다. 픽셀 워치3는 41mm와 45mm 케이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45mm 모델은 41mm 모델 대비 화면이 40% 더 크다. 구글은 픽셀 스마트폰과 같은 Actua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함과 동시에 스마트폰 대비 두 배 더 밝은 화면을 제공하여 화창한 날 햇빛 아래에서도 화면을 보기 쉽다. 밝기를 최소 1nit까지 줄일 수 있으므로 취침 전 불을 끄고 깜깜해진 실내 공간을 볼 일이 없다.

구글은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실행했을 때 배터리 사용 시간이 24시간이라고 발표했으나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20% 더 빠른 충전 속도를 활용할 수 있다. 방전된 배터리는 24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100%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이다.

사용자의 취침 상태를 자동 감지하는 자동 취침 모드(Auto Bedtime Mode)와 기상 시에는 취침 모드를 자동으로 비활성화하는 등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기능이 여럿 개선되었다. 픽셀 스마트폰과 호환하여 사용할 때는 개선된 카메라 제어 기능도 접할 수 있다. 이때 픽셀 워치3를 원격 촬영 버튼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홈 워치 앱의 네스트 도어벨(Nest Doorbell)과 보안 카메라 실시간 피드를 보고 현관문에 있는 사람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혹은 픽셀 워치3를 구글 TV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콜 스크린을 통해 전화를 건 사람을 확인할 수도 있다. 울트라 와이드밴드 칩을 통해 픽셀 워치3를 지정된 스마트폰에서 보안 잠금 해제 상태로 유지하여 패스코드 입력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구글은 픽셀 워치3에도 리코더 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의 고급 피트니스 기능도 가장 보편적인 운동인 러닝 기능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제 픽셀 워치3는 구글이 “플랜, 런, 리플렉트(Plan, Run, Reflect)”라고 칭하는 기능에서 비롯된 가장 전반적인 러닝 가이드를 제공한다. 선호하는 준비 운동 동작과 마무리 운동을 포함한 개인 맞춤 러닝 일상을 생성하여 저장하거나 스스로 손쉽게 오래 달리거나 템포 런 일상을 설정할 수 있다. 픽셀 워치3로 러닝 일상을 전송하고는 오디오, 햅틱 피드백으로 실시간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오프라인 상태일 때도 구글 맵의 경로 안내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고, 이어버즈와 연결하여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다.

운동 도중 픽셀 워치3는 고급 모션 감지와 머신러닝으로 사용자를 추적하면서 걸음 수, 운동 종료, 수직 진동 등 다양한 지표를 추적할 수 있다. 운동 성과를 추적하는 러닝 전용 대시보드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할 수도 있다. 대시보드의 기록은 구글 AI를 활용하여 맞춤 러닝 조언을 제공하여 운동 성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일련의 포괄적인 신규 알고리즘은 러닝을 하지 않는 시간 기록도 다룬다. 새로 적용된 준비 점수는 심박 변이도, 휴식 중 심박수, 최근 수면 기록과 같은 요소를 고려하여 그날의 운동 준비 수준을 알려준다. 심장 강화 운동 추적 결과는 심장 박동 수준을 알려준다. 여기서는 구글이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 중 가장 심박수 추적 수준이 정확한 기술의 도움을 받는다. 운동 목표치는 신체 단련과 일일 운동량이 과도하거나 부족함 판단, 부상 위험 등을 고려하며, 최신 모닝브리프(Morning Brief)는 기상 시 모든 신체 지표를 평가한다.

마찬가지로 새로 추가된 ‘맥박 손실 감지(Loss of Pulse Detection)’ 기능은 다른 스마트워치에서 접한 적이 없는 기능이다. 맥박 손실 감지 기능은 심박수 기록과 다른 센서를 활용하여 맥박이 줄어드는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이다. 맥박이 사라지는 상황 기록과 움직임이나 반응 신호가 없을 때 응급 구조 전화를 건다. 구글은 맥박 손실 감지 기능을 유럽에서 처음 출시하며, 다른 국가에서도 정식 출시를 위해 현지 규제 당국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기능은 핏빗 프리미엄(Fitbit Premium) 유료 구독 서비스로 대다수 고급 기능 접근 권한을 제한하는 대신 픽셀 워치3 사용자에게 일일 운동 준비 점수를 포함한 대다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사실이다. AI를 실행하는 일일 운동 권고 수준은 핏빗 프리미엄 구독자만 사용하던 기능이다.

41mm짜리 픽셀 워치 3는 와이파이 전용 모델 출고가 349달러, LTE 연결 모델 출고가 449달러이다. (데이터 월 요금제 별도) 45mm짜리 픽셀 워치 3의 와이파이 전용 모델과 LTE 연결 모델 출고가는 각각 399달러, 499달러이다. 두 제품 모두 8월 13일(현지 시각) 기준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9월 10일부터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픽셀 버즈 프로2
와이어드는 오랫동안 이어버즈 시장에서 픽셀 버즈가 현재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중 가장 귀여운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A 시리즈와 픽셀 버즈 프로는 와이어드가 선정한 최고의 무선 이어버즈 순위 1, 2위를 앞다투어 차지했다. 이제 픽셀 버즈 프로2가 전작의 명성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트위스트 투 스태빌라이즈(twist-to-stabilize) 기능은 이어버즈를 이전보다 귀에 더 편안하면서 단단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미 많은 소비자가 비틀어서 귀에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이어버즈 제품을 여럿 사용하기 시작했다.) 구글 이어버즈 최초로 텐서 A1 칩을 탑재하면서 이미 작고 가벼웠던 전작 대비 이어버즈의 무게를 27% 줄였다.

최신 칩 외에도 대다수 기능이 점진적으로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 범위가 더 확장된 사일런트 실 2.0(Silent Seal 2.0), 대화 시작 시 재생 중이던 음악을 중단하는 AI 기반 대화 감지(Conversation Detection), 더 정교한 위치 추적을 지원하는 구글의 최신 ‘나의 찾기(Find My)’ 네트워크 등이 개선되었다. 픽셀 프로2는 픽셀 라인업의 다양한 기기를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안드로이드용 이어버즈일 것이다. 픽셀 프로 버즈2는 픽셀 스마트폰과 같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색상 선택 범위도 더 넓어졌다.

구글은 픽셀 버즈 프로2가 제미나이 라이브를 실행하는 첫 번째 이어버즈라는 점도 홍보했다. 이어버즈를 탭하여 구글 AI 챗봇과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 챗봇에 저녁 메뉴 추천을 요청하거나 맥락에 따른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다. 챗봇은 일상 경험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픽셀 버즈 프로2의 출고가는 229달러로 책정되었으며, 공개 직후 사전 주문이 시작되었다. 정식 판매는 9월 26일 시작된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Everything Google Announced at Its ‘Made by Google’ Pixel Hardware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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