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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생성형 AI 이용한 수익 창출 가능한 전략으로 판단...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미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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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생성형 AI 이용한 수익 창출 가능한 전략으로 판단...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미 현실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분기별 실적이 우수하다고 발표했으나 생성형 AI 투자 이익을 취한 사실을 입증한 곳은 마이크로소프트뿐이다.
By PARESH DAVE, WIRED US

구글 CEO 선다 피차이는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툴 접근 권한 판매로 매출을 올릴 방법을 찾으리라 확신한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생성형 AI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모두 2024년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두 기업의 주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알파벳의 주가는 지분 추가 구매와 첫 번째 배당금 발행 계획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적어도 생성형 AI 부문 노력 측면에서 두 기업의 이면적인 모습과 경영진의 발표 사항 모두 다른 것처럼 보인다. 투자자와 근로자, 잠재적 고객이 경쟁사의 경쟁 노력 인식이 앞으로 몇 년간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자금 지출로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할 기업을 결정할 수 있다.

나델라는 2024년 4월 25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 현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엔지니어의 소프트웨어 코드 작성을 돕는 생성형 AI 툴인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고객 180만 명을 보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분기 사용자 수 130만 명 대비 사용자 수가 증가했다.

포춘 500에 포함된 기업 중 60%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를 통해 생성형 AI를 이용한 메일 및 문서 작성 가상 보조 프로그램인 코파일럿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5%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생성형 AI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나델라는 “애저는 AI 프로젝트 참여자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서비스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130억 달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가 AI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애저 클라우드 고객을 얻는 데 도움이 된 사실이 확실하다.
 
[사진=Freepik]
[사진=Freepik]

AI 서비스 관심이라는 유행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대 규모 사업부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의 매출이 전년도 대비 7% 상승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사업부 매출이 17% 상승한 620억 달러를 기록하는 결과를 견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1억 달러 상당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덕분에 2024년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으며,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은 두 배 증가했다.

피차이도 생성형 AI로 실적 상승세를 견인한다는 중대한 전환점을 발표했다. 피차이는 복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별도의 발표 현장에서 전 세계 개발자 100만여 명이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며, 투자자가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업 60%는 구글 클라우드 고객이라고 전했다. 생성형 AI는 구글 광고 고객사의 광고 캠페인을 강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피차이는 구글 서비스 가입자 중 2024년 2월 자로 출시된 월 20달러짜리 최첨단 생성형 AI 챗봇 구독 서비스인 제미니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에 가입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의 핵심 사업부인 검색 엔진 서비스 사업부의 실적과 관련, 피차이는 생성형 AI 사용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질문 요약이라는 실험과 관련하여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 사용자에게 이전보다 더 직접 대답을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검색 내용을 더 수정하지 않을 때 검색 광고를 보여줄 기회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구글이 검색 결과와 함께 보여주는 광고는 구글 사업 실적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피차이는 생성형 AI 서비스 실험이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에 노출된 사용자의 검색 활동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생성형 AI는 구글이 이전보다 매출이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고급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검색 서비스 사용자에게 원하는 기능을 지원할 기본 기술 비용이 구글의 장기간 운영된 시스템보다 더 비싸기 때문이다.

피차이는 약간의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구글은 사용자의 질문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구글이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화 전환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편안하게 생각하면서 확신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 수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파벳의 총매출은 15% 상승한 약 8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출 금액은 마이크로소프트의 2023년 4분기 서버 및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비용과 비슷한 약 120억 달러이다. 그러나 실적 발표 현장에서 공개된 2024년 1분기 실적과 의견 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보다 더 큰 투자 수익을 기록했음을 시사한다.

현재 주주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두 추가 비용을 부담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1년 전 대비 35%, 알파벳 주식은 51% 상승했다. 두 기업의 주가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거나 그와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많은 고객이 계속 코파일럿을 사용하는 상태가 유지되면서 구글 검색 서비스와 제미니의 전망이 불확실하다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생성형 AI 사업부 실적 동향은 달라질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Google Thinks It Can Cash In on Generative AI. Microsoft Already H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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