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IMON HILL, WIRED US
스마트폰은 이미 오래전 제조사를 떠나 매우 똑같은 모습이 되었다. 다음에 출시될 스마트폰의 모습은 십중팔구 글래스 하나를 탑재하고, 금속 소재를 채택한 직사각형 형태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의 최신 혁신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도입을 언급할 수 있다. 삼성이 폴더블폰 혁신을 이끌면서 디자인을 개선하고자 몇 세대에 걸쳐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제는 갤럭시Z 폴드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 시리즈만이 폴더블폰 혁신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다. 구글의 픽셀 폴드(Pixel Fold)도 고가 폴더블폰 시장을 공략한다. 또, 모토로라의 레이저+(Razr+)와 오포 파인드 N2 플립(Find N2 Flip) 등 비교적 저렴한 폴더블폰도 등장했다.
폴더블폰을 비관적으로 보는 필자는 파인드 N2 플립을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하면서 제법 만족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랐다. 얇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추었다. 동시에 옛날 플립폰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미래를 향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준다. 오포는 몇 가지 부분에서 비용을 절약해 출고가를 낮추었다. 그러나 폴더블폰의 특성을 찾기 위해 제품의 몇 가지 스펙을 기꺼이 포기하고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멋진 디자인
오포 파인드 N2 플립은 약 3.3x3인치 크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접을 수 있다. 꽉 끼는 청바지 주머니나 작은 가방에도 손쉽게 집어넣을 수 있다. 필자가 제품 리뷰 기사 작성 목적으로 사용한 검정색 모델은 사랑스럽고 미세한 질감 마감 처리가 돼 손에서 떨어지지 않고 확실히 잡기 좋았다. 밝게 빛나는 힌지 부분에는 오포 로고가 있으며, 힌지 메커니즘은 부드럽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구글 픽셀 7 프로와 샤오미 13 울트라와 같은 크기의 6.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일반 스마트폰과 같은 모습이다.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초기 스마트폰 화면 크기와 거의 비슷하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3.26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클램셸 디자인을 채택한 스마트폰에는 다소 큰 편이지만, 단순한 알림 확인과 신속한 메시지 답변 전송 등과 같은 기능으로 활용 범위가 제한되었다. 하지만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몇 가지 비밀을 찾아볼 수 있다.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진 미리보기 화면으로 사용해 메인 카메라로 더 멋진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또, 화면을 밀어 돌려보면서 지역 날씨와 캘린더, 미디어 통제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간편한 위젯을 설정할 수도 있다.
파인드 N2 플립을 열면,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화면 주사율은 최대 120Hz이며, 화면 해상도는 2,520x1,080p, 최대 밝기는 1,600nit이다. 다시 말해, 화면은 반응이 뛰어나면서 선명하고 밝다는 뜻이다. 화면에 적용된 무광 마감 처리는 폴더블폰의 일반적인 특성이지만, 화면 반사가 없다는 점에서 화면 속 글자를 편안하게 읽기 좋으면서 야외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디스플레이 주름은 눈에 보이고, 화면을 누르고 밀 때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른 폴더블폰과 비교하면, 디스플레이 주름은 상대적으로 미세한 편이다.
소형 클램셸 디자인의 가장 큰 장점은 디스플레이를 열고 통화하고, 디스플레이를 접는 방식으로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화면을 접는 행위는 만족스럽다. 오포는 디스플레이를 40만 번 접어도 손상되지 않다고 추산한다. 따라서 직접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횟수를 알아낼 필요는 없다. 파인드 N2 플립은 훌륭하게 제작된 제품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필자는 디스플레이를 열 때 두 손을 사용해야 했다.
파인드 N2 플립은 방수 기능 적용 사실을 인증할 IP 등급이 없으므로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메인 화면 가장자리와 마찬가지로 힌지 틈에도 주머니 속 먼지가 쌓인다. 무광 마감처리가 된 부분의 얼룩이 더 큰 문제이다. 따라서 항상 기기를 닦으면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오래 사용하기 좋은 시기를 말하기 어렵다. 이는 폴더블폰의 일반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확고한 성능
오포 파인드 N2 플립은 프로세서로 미디어텍 디멘시티 9000 플러스(Dimensity 9000 Plus)를 탑재했다. 영국에 출시된 모델은 메모리 용량과 저장용량 각각 8GB, 256GB이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칩셋과 같은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지 못하지만, 2주 동안 사용했을 때 성능은 꾸준히 훌륭한 수준을 유지했다. 화면 이동은 원활했으며, 여러 앱과 게임 실행 속도는 빠른 편이었다. 게임 ‘킹덤 러시(Kingdom Rush)’를 장시간 실행했을 때도 성능은 양호했다.
간혹 전환 불안정 문제를 겪었으나 이는 실행 명령 처리 능력 부족보다는 안드로이드 13 위에 적용된 오포의 컬러OS(ColorOS)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의 문제와 더 관련된 듯하다. 전면 화면과 메인 디스플레이 모두 방향 이동 시 어려움이 발생하며, 초상화 모드에서 풍경 모드로 전환할 때나 반대로 전환할 때는 조정 속도가 느리다. 또, 과도하게 메모리를 잡아먹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많다. 이 때문에 오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최적화를 원한다면, 직접 어느 정도 기기 설정을 조작해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기대만큼 세련되지는 않았으나 크게 성가신 문제는 아니다. 오포가 보장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기간은 4년, 보안 패치 지원 기간은 5년으로, 양호한 편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플립 형태의 폴더블폰에서 보편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문제이다. 파인드 N2 플립은 배터리 사용 시간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적용하지 않았다. 4,300mAh 배터리는 기기 사용량이 많을 때도 거의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용량과 전력 소모량이 많지 않은 기능을 사용한다면, 배터리를 100% 충전한 뒤 최대 2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가 테스트용으로 직접 사용할 때는 밤마다 44W 충전기에 연결해야 했다. 아쉽게도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유선 충전 기능은 충전 속도가 제법 빠른 편이다. 30분 만에 50% 이상 충전할 수 있다.
파인드 N2 플립은 50MP 메인 카메라로 사진 기능이 양호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카메라는 픽셀 비닝(pixel binning)을 적용해 상세 이미지를 풍부하게 표현하며, HDR은 혼합 조명 환경을 훌륭하게 다룬다. 오포의 촬영 후 보정 기능 사용 시 약간 과하며, 색상은 약간 왜곡되면서 포화도도 과도한 상태가 된다. 8MP 초광각 카메라나 32MP 셀프카메라 사용 시 단점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러나 필자는 다양한 상황에서 메인 카메라로 촬영한 대다수 사진에 만족했다. 전반적으로 선명하면서도 피사계심도도 훌륭했다. 보조 렌즈로 촬영한 사진은 밝기와 색상 포화도가 과도하다.
위험성 감수한 폴더블폰 구매
오포의 폴더블폰에는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오포 파인드 N2 플립의 최고급 하드웨어 특성 반영 정도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하지만 파인드 N2 플립도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된 다른 스마트폰과 같은 특성을 거부한다. 파인드 N2 플립은 사진 촬영 시 비슷한 가격의 다른 스마트폰만큼 멋지거나 훌륭하지 않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 S23, 구글 픽셀 7 프로, 애플 아이폰14보다는 훨씬 더 흥미로운 제품이다. 모두 파인드 N2 플립과 비슷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폴더블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소비자에게는 파인드 N2 플립보다는 구매하기 더 좋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폴더블 기기에 호기심이 있다면, 파인드 N2 플립과 함께 주목할 만한 핵심 경쟁 제품으로 갤럭시 Z 플립4와 모토로라 레이저+를 지목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4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더 우수하지만, 오포 파인드 N2 플립이 훨씬 더 저렴하다. 파인드 N2 플립은 귀엽고 작은 크기,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어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지만, 폴더블폰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Oppo Find N2 Flip
장점 |
폴더블폰 중 저렴한 가격 작은 주머니와 가방에 넣기 적합한 작은 크기 상대적으로 미세한 디스플레이 주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외부 디스플레이 |
단점 |
무선 충전 기능 미지원 방수 기능 인증하는 IP 등급 없음 미국 시장 미출시 재고 찾기 어려움 |
총점(10점 만점) |
8점 |
스마트폰은 이미 오래전 제조사를 떠나 매우 똑같은 모습이 되었다. 다음에 출시될 스마트폰의 모습은 십중팔구 글래스 하나를 탑재하고, 금속 소재를 채택한 직사각형 형태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의 최신 혁신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도입을 언급할 수 있다. 삼성이 폴더블폰 혁신을 이끌면서 디자인을 개선하고자 몇 세대에 걸쳐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제는 갤럭시Z 폴드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 시리즈만이 폴더블폰 혁신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다. 구글의 픽셀 폴드(Pixel Fold)도 고가 폴더블폰 시장을 공략한다. 또, 모토로라의 레이저+(Razr+)와 오포 파인드 N2 플립(Find N2 Flip) 등 비교적 저렴한 폴더블폰도 등장했다.
폴더블폰을 비관적으로 보는 필자는 파인드 N2 플립을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하면서 제법 만족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랐다. 얇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추었다. 동시에 옛날 플립폰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미래를 향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준다. 오포는 몇 가지 부분에서 비용을 절약해 출고가를 낮추었다. 그러나 폴더블폰의 특성을 찾기 위해 제품의 몇 가지 스펙을 기꺼이 포기하고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멋진 디자인
오포 파인드 N2 플립은 약 3.3x3인치 크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접을 수 있다. 꽉 끼는 청바지 주머니나 작은 가방에도 손쉽게 집어넣을 수 있다. 필자가 제품 리뷰 기사 작성 목적으로 사용한 검정색 모델은 사랑스럽고 미세한 질감 마감 처리가 돼 손에서 떨어지지 않고 확실히 잡기 좋았다. 밝게 빛나는 힌지 부분에는 오포 로고가 있으며, 힌지 메커니즘은 부드럽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구글 픽셀 7 프로와 샤오미 13 울트라와 같은 크기의 6.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일반 스마트폰과 같은 모습이다.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초기 스마트폰 화면 크기와 거의 비슷하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3.26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클램셸 디자인을 채택한 스마트폰에는 다소 큰 편이지만, 단순한 알림 확인과 신속한 메시지 답변 전송 등과 같은 기능으로 활용 범위가 제한되었다. 하지만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몇 가지 비밀을 찾아볼 수 있다.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진 미리보기 화면으로 사용해 메인 카메라로 더 멋진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또, 화면을 밀어 돌려보면서 지역 날씨와 캘린더, 미디어 통제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간편한 위젯을 설정할 수도 있다.
파인드 N2 플립을 열면,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화면 주사율은 최대 120Hz이며, 화면 해상도는 2,520x1,080p, 최대 밝기는 1,600nit이다. 다시 말해, 화면은 반응이 뛰어나면서 선명하고 밝다는 뜻이다. 화면에 적용된 무광 마감 처리는 폴더블폰의 일반적인 특성이지만, 화면 반사가 없다는 점에서 화면 속 글자를 편안하게 읽기 좋으면서 야외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디스플레이 주름은 눈에 보이고, 화면을 누르고 밀 때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른 폴더블폰과 비교하면, 디스플레이 주름은 상대적으로 미세한 편이다.
소형 클램셸 디자인의 가장 큰 장점은 디스플레이를 열고 통화하고, 디스플레이를 접는 방식으로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화면을 접는 행위는 만족스럽다. 오포는 디스플레이를 40만 번 접어도 손상되지 않다고 추산한다. 따라서 직접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횟수를 알아낼 필요는 없다. 파인드 N2 플립은 훌륭하게 제작된 제품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필자는 디스플레이를 열 때 두 손을 사용해야 했다.
파인드 N2 플립은 방수 기능 적용 사실을 인증할 IP 등급이 없으므로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메인 화면 가장자리와 마찬가지로 힌지 틈에도 주머니 속 먼지가 쌓인다. 무광 마감처리가 된 부분의 얼룩이 더 큰 문제이다. 따라서 항상 기기를 닦으면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오래 사용하기 좋은 시기를 말하기 어렵다. 이는 폴더블폰의 일반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확고한 성능
오포 파인드 N2 플립은 프로세서로 미디어텍 디멘시티 9000 플러스(Dimensity 9000 Plus)를 탑재했다. 영국에 출시된 모델은 메모리 용량과 저장용량 각각 8GB, 256GB이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칩셋과 같은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지 못하지만, 2주 동안 사용했을 때 성능은 꾸준히 훌륭한 수준을 유지했다. 화면 이동은 원활했으며, 여러 앱과 게임 실행 속도는 빠른 편이었다. 게임 ‘킹덤 러시(Kingdom Rush)’를 장시간 실행했을 때도 성능은 양호했다.
간혹 전환 불안정 문제를 겪었으나 이는 실행 명령 처리 능력 부족보다는 안드로이드 13 위에 적용된 오포의 컬러OS(ColorOS)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의 문제와 더 관련된 듯하다. 전면 화면과 메인 디스플레이 모두 방향 이동 시 어려움이 발생하며, 초상화 모드에서 풍경 모드로 전환할 때나 반대로 전환할 때는 조정 속도가 느리다. 또, 과도하게 메모리를 잡아먹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많다. 이 때문에 오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최적화를 원한다면, 직접 어느 정도 기기 설정을 조작해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기대만큼 세련되지는 않았으나 크게 성가신 문제는 아니다. 오포가 보장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기간은 4년, 보안 패치 지원 기간은 5년으로, 양호한 편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플립 형태의 폴더블폰에서 보편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문제이다. 파인드 N2 플립은 배터리 사용 시간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적용하지 않았다. 4,300mAh 배터리는 기기 사용량이 많을 때도 거의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용량과 전력 소모량이 많지 않은 기능을 사용한다면, 배터리를 100% 충전한 뒤 최대 2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가 테스트용으로 직접 사용할 때는 밤마다 44W 충전기에 연결해야 했다. 아쉽게도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유선 충전 기능은 충전 속도가 제법 빠른 편이다. 30분 만에 50% 이상 충전할 수 있다.
파인드 N2 플립은 50MP 메인 카메라로 사진 기능이 양호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카메라는 픽셀 비닝(pixel binning)을 적용해 상세 이미지를 풍부하게 표현하며, HDR은 혼합 조명 환경을 훌륭하게 다룬다. 오포의 촬영 후 보정 기능 사용 시 약간 과하며, 색상은 약간 왜곡되면서 포화도도 과도한 상태가 된다. 8MP 초광각 카메라나 32MP 셀프카메라 사용 시 단점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러나 필자는 다양한 상황에서 메인 카메라로 촬영한 대다수 사진에 만족했다. 전반적으로 선명하면서도 피사계심도도 훌륭했다. 보조 렌즈로 촬영한 사진은 밝기와 색상 포화도가 과도하다.
위험성 감수한 폴더블폰 구매
오포의 폴더블폰에는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오포 파인드 N2 플립의 최고급 하드웨어 특성 반영 정도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하지만 파인드 N2 플립도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된 다른 스마트폰과 같은 특성을 거부한다. 파인드 N2 플립은 사진 촬영 시 비슷한 가격의 다른 스마트폰만큼 멋지거나 훌륭하지 않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 S23, 구글 픽셀 7 프로, 애플 아이폰14보다는 훨씬 더 흥미로운 제품이다. 모두 파인드 N2 플립과 비슷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폴더블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소비자에게는 파인드 N2 플립보다는 구매하기 더 좋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폴더블 기기에 호기심이 있다면, 파인드 N2 플립과 함께 주목할 만한 핵심 경쟁 제품으로 갤럭시 Z 플립4와 모토로라 레이저+를 지목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4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더 우수하지만, 오포 파인드 N2 플립이 훨씬 더 저렴하다. 파인드 N2 플립은 귀엽고 작은 크기,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어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지만, 폴더블폰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Oppo Find N2 F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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