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organ Meaker, WIRED US
2022년 11월, 도미니크 라자스키(Dominique Lazarski)는 파리 인근 퐁투아즈 비행장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가 프랑스에서 운영 중인 버티포트(vertiport)에서 최초로 청명한 하늘을 넓게 회전하는 모습을 지켜본 소수 인원 중 한 명이었다. 라자스키가 본 비행 택시인 에어본(Airborne)은 거대한 쿼드콥터처럼 보였으며, 로터를 빠르게 회전하여 소형 택시가 공중에 떠 있는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당시 퐁투아즈에 잠시 거주했던 라자스키는 머리 위에 비행 소음이 울리는 것만 생각했다. 라자스키는 에어본이 비행하는 모습을 처음 본 때를 떠올리며, “매우 시끄럽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파리 북부 지역에 있는 파리 보배 국제공항 내 항공 교통 반대 운동 증편 단체인 ADERA 회장 라자스키는 비행 택시 반대 운동 초기부터 많은 파리 시민이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하늘을 나는 택시를 접할 미래에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인 것을 지켜보았다.
2022년, 파리를 포함한 지역인 일드프랑스 지역위원회 의장인 발레리 페크레스(Valérie Pécresse)는 “도심 교통을 위한 저고도 항공기 개발은 고용, 환경, 일드프랑스 지역 주민의 삶 등 모든 부분에서 유망한 계획이었다”라고 말했다. 페크레스 위원장은 플로리다에서 비행 택시 첫 항공권이 발권된 적이 있으나 첫 번째 비행 택시가 프랑스 영토에서 이륙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4 파리올림픽은 비행 택시 출시 계획은 미래 도심 교통을 선보일 매우 큰 기회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다년간의 계획 이후 파리 정치인과 대중, 안전 당국 모두 파리올림픽 기간에 비행 택시가 널리 운영될 준비를 마쳤다는 점을 설득하지 못했다. 유일한 비행 택시는 파리올림픽 폐막 직전 5분간 베르사유 상공만 비행했으나 승객이 없었다. 관광객이 파리 곳곳을 비행 택시로 이동하도록 돕는다던 약속은 실현되지 못했다. 대신, 위험성이 큰 반발을 겪었다. 파리올림픽에 비행 택시를 선보이고자 했던 기업인 볼로콥터는 와이어드의 현재 진행 중인 문제 기록 상황 공개 요청을 거부했다.
비행 택시는 공상과학 영화에서 신비로운 존재로 등장했다. 제5원소(The Fifth Element), 블레이드러너(Blade Runner) 등에서는 미래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파리에서는 비행 택시 기술과 오늘날 비행 택시 출시 간 장벽이 드러났다. 비행 택시 지지자는 아직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판매할 방법이나 비행 택시의 역할 자체도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다.
비행 택시를 찾는 2024 파리올림픽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비행 택시 열혈 지지자의 환호를 받았다. 2021년, 프랑스 언론 기관 르에코스(Les Echos)는 “파리시, 2024년 비행 택시 운항 꿈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퐁투아즈 비행장에서 비행 택시를 시행하고 1년이 지난 2023년, 비행 택시 프로젝트를 지원한 독일 비행 택시 기업 개발사 볼로콥터(Volocopter)와 프랑스 공항 운영사 ADP는 비행택시 전망을 여전히 강력하다고 본다. 비행 택시가 상공 500m를 비행할 때는 소음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ADP 부 CEO 에드워드 아크라이트(Edward Arkwright)는 2023년 6월, 비행 문제를 출시하기 전 다루어야 할 문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모두가 2024년 여름 친환경 교통수단에 주목한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ADP는 와이어드의 의견 공개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볼로콥터 CEO 더크 호크(Dirk Hoke)는 파리올림픽 개막 6개월 전에도 비행 택시 출시를 두고 희망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2024년 2월,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비행 택시가 공상과학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교통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고자 한다”라며, 비행 택시가 몇 년 뒤면 일반적인 교통수단이 될 지속 가능성과 안전성, 조용함이라는 조건을 모두 갖춘 교통수단이라고 홍보했다. 이어, “비행 택시는 2024년부터 운행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볼로콥터의 볼로시티 모델 비행 비용은 무료로 책정되었으며, 초기 이동 경로는 파리시 전역 3개 지역이었다. 운영 계획이 공개된 후에도 호크는 직접 보유한 비행 택시로 이동한 적이 없었다. 그는 “비행택시로 파리시를 이동하고자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규제상 시범 운행만 허용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낙관적인 태도는 여전했다. 그는 “볼로콥터는 2024년 7월, 비행 택시 운행을 시작한 뒤 8월경 승객 탑승을 시작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2개월 뒤 호크는 독일 언론을 통해 비행 택시 운행 가능성을 두고 의구심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는 독일 신문사 쉬도이치 자이퉁(Süddeutsche Zeitung)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대출 거부 후 볼로콥터는 주주가 추가 자금 지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볼로콥터의 비행 택시 운행 전망이 단기적으로는 파산 위험성을 직면하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비행 택시 프로젝트를 향한 반발이 쌓였다. 비판 세력은 당시 승객 한 명만 탑승할 수 있다고 알려진 볼로시티가 대중 교통수단보다는 전용기와 더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라자스키는 “파리 시민에게는 비행 택시가 필요하지 않다”라며, 비행 택시가 파리 상공의 미관을 해치면서 소음공해를 생성하는 동시에 파리 시민에게는 어떠한 이점도 안겨주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라자스키는 “비행 택시는 대중 교통수단이 아니다”라며, 특권층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자스키는 “비행 택시는 사업가를 위한 교통수단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자스키만 비행 택시 운영 계획에 우려를 표한 것이 아니다. 비행 택시 프로젝트 폐지를 촉구하는 청원에 1만 7,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파리시 정치인도 비행 택시 프로젝트 비판 여론에 가담했다. 파리시 정치인은 더 광범위한 지역, 정부에 맞서 싸웠다.
파리시 청정 교통 문제를 담당하는 댄 레흐트(Dan Lert) 파리시 부시장은 “볼로시티는 극소수 부유층에게만 이익을 안겨줄 우스꽝스러운 기계”라고 비판했다. 레흐트 부시장의 동료인 파리시 모빌리티 담당자인 데이비드 벨리아르(David Belliard) 부시장은 2024년 7월, “볼로시티는 쓸모없는 데다가 생태계를 해치는 비싼 항공기이다”라고 말했다.
볼로콥터는 볼로시티가 저렴한 교통수단이라며, 비판론에 방어했다. 2024년 2월, 호크는 “비행 택시 수십만 대가 대거 도입된다면, 비행 택시 좌석당 가격이 길거리의 택시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비행 택시 기업 경영진은 비행 택시를 보급하는 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처음에는 비행 택시가 부유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도 동의했다. 2024년 초반 영국 비행 택시 기업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최고 기술 책임자 마이클 서벤카(Michael Cervenka)는 “비행 택시 초기 사용 사례 다수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이 탑승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년 7월 말, 볼로콥터가 파리올림픽 일정에 맞추어 비행 택시를 운행한다는 계획이 축소되었으나 볼로콥터는 단기적으로 급한 재정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주장했다. 파트리스 베르그리에트(Patrice Vergriete) 교통부 장관은 “비행 택시는 유용한 기술 발전을 보여준다”라며, 올림픽 기간에는 승객이 탑승할 일이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볼로콥터는 대중의 반발이 프로젝트 문제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미국 공급사가 약속한 대로 부품을 일정대로 공급하지 못한 탓으로 돌렸다. 또, 유럽 항공안전청의 비행 택시 상용화 승인을 받지 못한 탓도 언급했다.
라자스키는 파리올림픽 기간 비행 택시 운영이 무산된 것을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지스키는 “안도할 수 있는 일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라자스키는 비행 택시에 맞선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항공기 운영 문제 반대 프랑스 연맹인 UFNCA 부회장이기도 한 라자스키는 파리 중심지 내 비행 택시 이착륙을 위한 센강 인근 버티포트 운영 계획을 반대하기 위한 법적 다툼도 이어가고 있다. 비행 택시 이착륙지는 2024년 12월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 승인이 완료된 상태이다. 올림픽 기간 비행 택시 운영 반대 운동은 끝났으나 파리에서는 비행 택시 운행이라는 미래를 향한 꿈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The Paris Olympics Promised Flying Taxis—Here’s Why They Failed to Launch
2022년 11월, 도미니크 라자스키(Dominique Lazarski)는 파리 인근 퐁투아즈 비행장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가 프랑스에서 운영 중인 버티포트(vertiport)에서 최초로 청명한 하늘을 넓게 회전하는 모습을 지켜본 소수 인원 중 한 명이었다. 라자스키가 본 비행 택시인 에어본(Airborne)은 거대한 쿼드콥터처럼 보였으며, 로터를 빠르게 회전하여 소형 택시가 공중에 떠 있는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당시 퐁투아즈에 잠시 거주했던 라자스키는 머리 위에 비행 소음이 울리는 것만 생각했다. 라자스키는 에어본이 비행하는 모습을 처음 본 때를 떠올리며, “매우 시끄럽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파리 북부 지역에 있는 파리 보배 국제공항 내 항공 교통 반대 운동 증편 단체인 ADERA 회장 라자스키는 비행 택시 반대 운동 초기부터 많은 파리 시민이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하늘을 나는 택시를 접할 미래에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인 것을 지켜보았다.
2022년, 파리를 포함한 지역인 일드프랑스 지역위원회 의장인 발레리 페크레스(Valérie Pécresse)는 “도심 교통을 위한 저고도 항공기 개발은 고용, 환경, 일드프랑스 지역 주민의 삶 등 모든 부분에서 유망한 계획이었다”라고 말했다. 페크레스 위원장은 플로리다에서 비행 택시 첫 항공권이 발권된 적이 있으나 첫 번째 비행 택시가 프랑스 영토에서 이륙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4 파리올림픽은 비행 택시 출시 계획은 미래 도심 교통을 선보일 매우 큰 기회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다년간의 계획 이후 파리 정치인과 대중, 안전 당국 모두 파리올림픽 기간에 비행 택시가 널리 운영될 준비를 마쳤다는 점을 설득하지 못했다. 유일한 비행 택시는 파리올림픽 폐막 직전 5분간 베르사유 상공만 비행했으나 승객이 없었다. 관광객이 파리 곳곳을 비행 택시로 이동하도록 돕는다던 약속은 실현되지 못했다. 대신, 위험성이 큰 반발을 겪었다. 파리올림픽에 비행 택시를 선보이고자 했던 기업인 볼로콥터는 와이어드의 현재 진행 중인 문제 기록 상황 공개 요청을 거부했다.
비행 택시는 공상과학 영화에서 신비로운 존재로 등장했다. 제5원소(The Fifth Element), 블레이드러너(Blade Runner) 등에서는 미래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파리에서는 비행 택시 기술과 오늘날 비행 택시 출시 간 장벽이 드러났다. 비행 택시 지지자는 아직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판매할 방법이나 비행 택시의 역할 자체도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다.
비행 택시를 찾는 2024 파리올림픽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비행 택시 열혈 지지자의 환호를 받았다. 2021년, 프랑스 언론 기관 르에코스(Les Echos)는 “파리시, 2024년 비행 택시 운항 꿈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퐁투아즈 비행장에서 비행 택시를 시행하고 1년이 지난 2023년, 비행 택시 프로젝트를 지원한 독일 비행 택시 기업 개발사 볼로콥터(Volocopter)와 프랑스 공항 운영사 ADP는 비행택시 전망을 여전히 강력하다고 본다. 비행 택시가 상공 500m를 비행할 때는 소음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ADP 부 CEO 에드워드 아크라이트(Edward Arkwright)는 2023년 6월, 비행 문제를 출시하기 전 다루어야 할 문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모두가 2024년 여름 친환경 교통수단에 주목한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ADP는 와이어드의 의견 공개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볼로콥터 CEO 더크 호크(Dirk Hoke)는 파리올림픽 개막 6개월 전에도 비행 택시 출시를 두고 희망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2024년 2월,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비행 택시가 공상과학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교통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고자 한다”라며, 비행 택시가 몇 년 뒤면 일반적인 교통수단이 될 지속 가능성과 안전성, 조용함이라는 조건을 모두 갖춘 교통수단이라고 홍보했다. 이어, “비행 택시는 2024년부터 운행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볼로콥터의 볼로시티 모델 비행 비용은 무료로 책정되었으며, 초기 이동 경로는 파리시 전역 3개 지역이었다. 운영 계획이 공개된 후에도 호크는 직접 보유한 비행 택시로 이동한 적이 없었다. 그는 “비행택시로 파리시를 이동하고자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규제상 시범 운행만 허용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낙관적인 태도는 여전했다. 그는 “볼로콥터는 2024년 7월, 비행 택시 운행을 시작한 뒤 8월경 승객 탑승을 시작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2개월 뒤 호크는 독일 언론을 통해 비행 택시 운행 가능성을 두고 의구심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는 독일 신문사 쉬도이치 자이퉁(Süddeutsche Zeitung)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대출 거부 후 볼로콥터는 주주가 추가 자금 지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볼로콥터의 비행 택시 운행 전망이 단기적으로는 파산 위험성을 직면하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비행 택시 프로젝트를 향한 반발이 쌓였다. 비판 세력은 당시 승객 한 명만 탑승할 수 있다고 알려진 볼로시티가 대중 교통수단보다는 전용기와 더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라자스키는 “파리 시민에게는 비행 택시가 필요하지 않다”라며, 비행 택시가 파리 상공의 미관을 해치면서 소음공해를 생성하는 동시에 파리 시민에게는 어떠한 이점도 안겨주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라자스키는 “비행 택시는 대중 교통수단이 아니다”라며, 특권층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자스키는 “비행 택시는 사업가를 위한 교통수단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자스키만 비행 택시 운영 계획에 우려를 표한 것이 아니다. 비행 택시 프로젝트 폐지를 촉구하는 청원에 1만 7,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파리시 정치인도 비행 택시 프로젝트 비판 여론에 가담했다. 파리시 정치인은 더 광범위한 지역, 정부에 맞서 싸웠다.
파리시 청정 교통 문제를 담당하는 댄 레흐트(Dan Lert) 파리시 부시장은 “볼로시티는 극소수 부유층에게만 이익을 안겨줄 우스꽝스러운 기계”라고 비판했다. 레흐트 부시장의 동료인 파리시 모빌리티 담당자인 데이비드 벨리아르(David Belliard) 부시장은 2024년 7월, “볼로시티는 쓸모없는 데다가 생태계를 해치는 비싼 항공기이다”라고 말했다.
볼로콥터는 볼로시티가 저렴한 교통수단이라며, 비판론에 방어했다. 2024년 2월, 호크는 “비행 택시 수십만 대가 대거 도입된다면, 비행 택시 좌석당 가격이 길거리의 택시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비행 택시 기업 경영진은 비행 택시를 보급하는 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처음에는 비행 택시가 부유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도 동의했다. 2024년 초반 영국 비행 택시 기업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최고 기술 책임자 마이클 서벤카(Michael Cervenka)는 “비행 택시 초기 사용 사례 다수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이 탑승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년 7월 말, 볼로콥터가 파리올림픽 일정에 맞추어 비행 택시를 운행한다는 계획이 축소되었으나 볼로콥터는 단기적으로 급한 재정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주장했다. 파트리스 베르그리에트(Patrice Vergriete) 교통부 장관은 “비행 택시는 유용한 기술 발전을 보여준다”라며, 올림픽 기간에는 승객이 탑승할 일이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볼로콥터는 대중의 반발이 프로젝트 문제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미국 공급사가 약속한 대로 부품을 일정대로 공급하지 못한 탓으로 돌렸다. 또, 유럽 항공안전청의 비행 택시 상용화 승인을 받지 못한 탓도 언급했다.
라자스키는 파리올림픽 기간 비행 택시 운영이 무산된 것을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지스키는 “안도할 수 있는 일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라자스키는 비행 택시에 맞선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항공기 운영 문제 반대 프랑스 연맹인 UFNCA 부회장이기도 한 라자스키는 파리 중심지 내 비행 택시 이착륙을 위한 센강 인근 버티포트 운영 계획을 반대하기 위한 법적 다툼도 이어가고 있다. 비행 택시 이착륙지는 2024년 12월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 승인이 완료된 상태이다. 올림픽 기간 비행 택시 운영 반대 운동은 끝났으나 파리에서는 비행 택시 운행이라는 미래를 향한 꿈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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