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RICHARD BARRONS, WIRED UK
우크라이나 전쟁은 충격적이지만, 놀라운 소식은 아니었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략한 후부터 위험성이 분명하게 존재했기 때문이다. 또, 세계는 러시아가 수개월간 우크라이나 국경에 주둔할 군대를 징집하는 추세를 관측했다는 점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2023년, 전쟁은 전체적으로 투명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 상용화 저궤도 큐브샛(cubesat)과 고급 지구정지궤도 군사 위성과 항공기로 수집한 정보를 통합하면서 전쟁 상황을 모두 관측하고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장비 모두 폐회로 TV 카메라와 트래픽 데이터부터 은행 카드, 모바일 기기 위치 정보까지 고도로 연결한 세계를 이동한다는 점에서 모든 디지털 발자취가 남게 될 것이다. 또,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 확산으로 SNS에서 전쟁 상황을 발견할 수 있다.
이제는 육군, 해군, 공군을 동원해 타국을 몰래 감시하거나 무력 충돌을 일으킨 뒤 발생한 사망 사고와 파괴 상황을 숨길 수 없을 것이다. 전 세계 군대는 최대한 전 세계가 자국 상황을 관측할 수 없도록 숨어서 군대를 모집하고 이동하면서 최전방에서 분산된 방식으로 교묘하게 행동을 개시하고, 최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도록 숨기려 할 것이다. 대부분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상용화 밴이 무기를 잔뜩 싣고 소규모로 모인 채로 다양한 경로를 따라 우크라이나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것은 미래 전쟁 상황을 보여준다.
인간이 휴대할 수 있는 무기, 장갑차와 항공기 흐름에 맞선 대전차와 대공 미사일의 성공, 러시아의 장거리 순항 및 탄도 미사일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취약성, 러시아 군함 모스크바(Moskva)의 침몰 모두 정교한 무기는 20세기 초반부터 전쟁터를 장악했던 기지와 본부의 중요성이 끝나도록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수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부담하게 되더라도 정교한 미사일 하나로 수백만 달러 상당의 기지를 파괴하고, 기지에 배치된 군인의 목숨을 사망 위험성이 있는 상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결국, 육군과 해군, 공군의 조직 형성, 무기 장착, 작전 개시 방식 모두 대대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이다. 비용과 무기 생산의 복잡성이 오늘날의 제한 요소가 된다. 그러나 전 세계가 21세기 강대국의 충돌로 존립 위험 속에서 살고 있다는 점에서 무기 생산 비용 인하와 무기 재고 증가가 필요한 상황은 날이 갈수록 더 시급해질 것이다.
2023년, 투명성과 정확도가 로봇, 자동화, 연결성, 보안 클라우드의 데이터, 인공지능(AI) 발전 흐름과 통합돼, 디지털 기술은 대립과 충돌 상황의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각종 기술의 결합으로 더는 인간이 무기를 작동하지 않게 될 것이다. 대신, 인간이 고정적으로 주둔하는 부대와 고정적으로 주둔하지 않는 부대, 자동화 역량을 갖춘 부대가 빠른 속도로 진화할 것이다. 바로 오늘날 군대의 조직 형성과 작전 개시, 훈련 방법 보강을 시작하는 과정이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경험이 쌓이면서 에어비앤비의 숙박 시설 제공 방식과 우버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변화 방식과 같이 대대적인 변화가 이어질 것이다. 디지털 시대는 여러 국가의 대립과 충돌 방식의 가장 큰 변화를 견인할 것이다. 승자는 신속하게 변화할 정도로 과감해지고, 패자는 결국 다소 느린 속도로 서서히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위안으로 삼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십 년간의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다.
전쟁 방식이 대거 변화해도 전쟁의 본질 자체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전쟁은 인간을 죽이고, 그 무엇보다도 빠른 속도로 시설을 파괴할 것이다. 여전히 잔인함과 비이성, 절망으로 근절하기에는 거리가 먼 인간의 상태의 한 측면인 성공 의지를 향한 투쟁이 될 것이다. 그 결과는 이성과 감정, 기회가 결합해, 예상할 수 없는 상태로 남을 것이다. 기술은 전쟁 방식만 바꿀 뿐 전쟁 이유는 바꾸지 않는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The Age of Digital, Transparent Warfare Is Here
우크라이나 전쟁은 충격적이지만, 놀라운 소식은 아니었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략한 후부터 위험성이 분명하게 존재했기 때문이다. 또, 세계는 러시아가 수개월간 우크라이나 국경에 주둔할 군대를 징집하는 추세를 관측했다는 점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2023년, 전쟁은 전체적으로 투명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 상용화 저궤도 큐브샛(cubesat)과 고급 지구정지궤도 군사 위성과 항공기로 수집한 정보를 통합하면서 전쟁 상황을 모두 관측하고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장비 모두 폐회로 TV 카메라와 트래픽 데이터부터 은행 카드, 모바일 기기 위치 정보까지 고도로 연결한 세계를 이동한다는 점에서 모든 디지털 발자취가 남게 될 것이다. 또,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 확산으로 SNS에서 전쟁 상황을 발견할 수 있다.
이제는 육군, 해군, 공군을 동원해 타국을 몰래 감시하거나 무력 충돌을 일으킨 뒤 발생한 사망 사고와 파괴 상황을 숨길 수 없을 것이다. 전 세계 군대는 최대한 전 세계가 자국 상황을 관측할 수 없도록 숨어서 군대를 모집하고 이동하면서 최전방에서 분산된 방식으로 교묘하게 행동을 개시하고, 최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도록 숨기려 할 것이다. 대부분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상용화 밴이 무기를 잔뜩 싣고 소규모로 모인 채로 다양한 경로를 따라 우크라이나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것은 미래 전쟁 상황을 보여준다.
인간이 휴대할 수 있는 무기, 장갑차와 항공기 흐름에 맞선 대전차와 대공 미사일의 성공, 러시아의 장거리 순항 및 탄도 미사일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취약성, 러시아 군함 모스크바(Moskva)의 침몰 모두 정교한 무기는 20세기 초반부터 전쟁터를 장악했던 기지와 본부의 중요성이 끝나도록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수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부담하게 되더라도 정교한 미사일 하나로 수백만 달러 상당의 기지를 파괴하고, 기지에 배치된 군인의 목숨을 사망 위험성이 있는 상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결국, 육군과 해군, 공군의 조직 형성, 무기 장착, 작전 개시 방식 모두 대대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이다. 비용과 무기 생산의 복잡성이 오늘날의 제한 요소가 된다. 그러나 전 세계가 21세기 강대국의 충돌로 존립 위험 속에서 살고 있다는 점에서 무기 생산 비용 인하와 무기 재고 증가가 필요한 상황은 날이 갈수록 더 시급해질 것이다.
2023년, 투명성과 정확도가 로봇, 자동화, 연결성, 보안 클라우드의 데이터, 인공지능(AI) 발전 흐름과 통합돼, 디지털 기술은 대립과 충돌 상황의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각종 기술의 결합으로 더는 인간이 무기를 작동하지 않게 될 것이다. 대신, 인간이 고정적으로 주둔하는 부대와 고정적으로 주둔하지 않는 부대, 자동화 역량을 갖춘 부대가 빠른 속도로 진화할 것이다. 바로 오늘날 군대의 조직 형성과 작전 개시, 훈련 방법 보강을 시작하는 과정이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경험이 쌓이면서 에어비앤비의 숙박 시설 제공 방식과 우버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변화 방식과 같이 대대적인 변화가 이어질 것이다. 디지털 시대는 여러 국가의 대립과 충돌 방식의 가장 큰 변화를 견인할 것이다. 승자는 신속하게 변화할 정도로 과감해지고, 패자는 결국 다소 느린 속도로 서서히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위안으로 삼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십 년간의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다.
전쟁 방식이 대거 변화해도 전쟁의 본질 자체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전쟁은 인간을 죽이고, 그 무엇보다도 빠른 속도로 시설을 파괴할 것이다. 여전히 잔인함과 비이성, 절망으로 근절하기에는 거리가 먼 인간의 상태의 한 측면인 성공 의지를 향한 투쟁이 될 것이다. 그 결과는 이성과 감정, 기회가 결합해, 예상할 수 없는 상태로 남을 것이다. 기술은 전쟁 방식만 바꿀 뿐 전쟁 이유는 바꾸지 않는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The Age of Digital, Transparent Warfare Is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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