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LEXA O'BRIEN, WIRED UK
모바일, 스마트 기기, 소셜 미디어의 상용화 빅데이터 묶음부터 정보 인프라까지 오픈소스 공개 감옥이 정보 수집 방식과 기존 전쟁 전개 양상을 재구성한다.
오픈소스 정보는 일반 대중이 손쉽게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이다. 오래전, 탈취 정보나 비밀 작전으로 손에 넣고는 폐쇄적으로 보유한 정보와 함께 인터넷에서 전쟁과 외교 수단으로 동원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오픈소스 정보가 만연해지면서 과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 부담이 뒤따랐으나 이제는 북한이나 미국 중앙정보국(CIA), 언론인, 테러 단체, 사이버 범죄 세력까지 무수히 많은 조직이 사용할 정도로 저렴해졌다.
접근성이 대폭 강화된 오픈소스 정보의 한 가지 여파는 일반 대중은 물론이고, 법률 집행 기관과 군사 기관, 정보기관 관계자까지 익명성을 서서히 악화한다는 사실이다. 오픈소스 정보 사용에 정통한 어느 한 전직 미국 정보국 국장은 놓친 정보도 반대 감시 서비스를 이용해 위험 경고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가 2008년, SNS 사용을 강조한 공개 외교 전략을 펼쳤을 당시 적국 정보기관은 와이어드와 인터뷰한 전직 미국 정보국 관료에게 미국 대사관에서 비공식 보호를 받고 근무한 CIA 관계자가 페이스북 프로필이 없어 정보를 추정할 수 있었다고 도발했다. 미국 정부는 정보국 관계자의 공개 정체성과 관련된 디지털 소모전 부재나 제외 때문에 발생하는 비슷한 문제를 다룰 대대적인 노력을 펼쳤다.
북한과 러시아, 이란 등 폐쇄적인 국가는 현대 기밀 수집 측면에서 개방된 국가보다 유리하다. 비공개성과 투명성 혹은 개인이나 정부 기관 차원의 정보 통제 모두 개인과 사회의 자유, 안보에 필요한 요소이다. 폐쇄 국가는 개방 국가의 정보를 손쉽게 손에 넣으면서도 자국 반정부 인사나 적대국이 자국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그러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을 포함해 정부 기관과 군사 기관의 비밀이 지나치게 많으면, 자국 정보도 파악하지 못하면서 전략적 중대한 실수에 크게 한몫하게 된다. 정보 기술은 본질적으로 경계를 분리한다. 언론부터 정보, 범죄, 테러까지 모든 부문과 사회의 시장 장벽을 악화한다. 이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행위와 기존 전쟁까지 악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민과 기밀 정보 간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미국 기밀 역사학자인 제프 로그(Jeff Rogg) 박사는 기밀이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고 말한다. 일반 정보와 달리 기밀 정보는 비공개이든 오픈소스이든 적을 대상으로 유리한 점을 얻거나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밀 정보 목표 원칙은 바이든 행정부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기밀 정보를 공개해 러시아의 거짓 정보에 맞서거나 우크라이나 정부와 기밀 정보를 공유할 대 영향을 미친다.
로그 박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오픈소스 적용 강조법을 고려하면, 기밀 정보 결과의 성공이 약간의 속임수가 있더라도 비공개성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우크라이나의 기밀 정보 작전 성공을 오픈소스 영향이라고 본다면, 훨씬 더 비공개로 보유한 정보 출처와 수단 보호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곧 출간될 정보 기반 시설과 커넥티드 기기의 기존 군사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서적의 공동 저자인 영국 학자 매튜 포드(Matthew Ford) 박사는 ‘급진적 전쟁’이라는 현상을 이야기했다.
포드 박사는 특히 전쟁 초기의 우크라이나인의 높은 모바일 연결 수준과 스마트폰과 헤드캠으로 촬영한 전쟁 영상이 눈에 띄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효과적인 정보 작전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포드 박사는 “우크라이나인이 전쟁 영상 때문에 정보 전략이 공개될 것을 우려한다는 점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인은 정보 전략 실패 우려 때문에 단순히 자기 검열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SNS 플랫폼과 스마트폰도 우크라이나처럼 이전에 군사력이 약한 국가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수단이 된다. 특히, 목표 활동의 기밀 정보 수집 협력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포드 박사는 “목표 정보를 온라인에서 교환한다. 퇴치 작전 성공을 텔레그램에서 자축한다. 챗봇도 확고히 자리 잡아 우크라이나인이 목표 정보를 공유하면서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협력하도록 돕는다. 정보 확인 과정에는 복잡한 군사 체계가 개입하지 않는다. 민간 정보 인프라로 실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드 박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여러 전쟁의 집단 기밀 정보 수집의 문제는 보고를 표준화한다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군용 차량을 확인하고 지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면, 활용할 수 있는 신호나 위성 이미지, 기타 수집 정보와 비교해 실제 대상 정보로 통합하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행위는 단순히 21세기에 발생한 유럽 내 첫 번째 전형적인 전쟁일 뿐만 아니라 역사상 디지털 연결성이 가장 뛰어난 전쟁이기도 하다. 포드 박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더 빨리 기밀 정보를 대응할 수 있는 요소로 만든다면, 제한된 원격 무기 발사와 대포, 드론, 심지어 미사일, 공중 전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목표는 정보를 찾고 수정한 뒤 러시아가 직접 대응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러시아 군대를 진압하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전면전을 선포하자 미국과 미국의 우호국, 러시아 모두 우크라이나 군대가 푸틴의 확고한 군사력을 갖춘 역사상 가장 잔혹한 러시아군에 동등하게 맞서기에는 불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관료는 우크라이나가 단 며칠 만에 패배할 것을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이 러시아의 의도와 계획 예측에 중요한 성공을 거두었으나 미국 정보국은 우크라이나 군대 전망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했다. 바로 미국 정보국 내부에서 현재 검토 중인 부분이기도 하다.
포드 박사는 우크라이나인도 러시아 무장 군대의 전면 무력 공격을 직면한 우크라이나 군대의 회복성에 놀랐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나 놀라운 전략과 함께 발생한 강대국과 약소국 간의 균형 예측 판단 실수는 정보 시대에 공통적으로 등장할 것이다. 아랍의 봄 사태 촉발이라는 SNS의 역할을 인정하기 전이나 최근의 방첩 활동 실패 속 USB 드라이브의 중요성 보도 이전까지 이동 통신과 오픈소스 인프라, 저렴하면서 접근성이 훌륭한 상용화 기술 모두 국가 기관과 비국가 기관의 동등함 계산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알카에다는 1990년대 전 세계의 이동통신 보급 증가가 9.11테러 작전에 성공할 힘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발생한 공격에서 미 국방성은 9.11 위원회가 나중에 ‘미국의 가장 위험한 해외의 적’이라고 설명한 대상의 군사 능력이나 정보 능력 순수 평가 초안을 작성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는 개념이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정보국은 알카에다의 9.11테러 공격 이전 전략적 위협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거나 명시한 국가 추정치를 작성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인지적 편견의 범주를 ‘전문성의 역설’이라고 칭한다. 실제 많은 전문가가 한 가지 주제를 두고 무수히 많은 뉘앙스와 이해한 바를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전문 지식 영역 내에서 거대한 변화를 시사하는 바를 간과할 수 있다.
기존의 전형적인 전쟁을 포함해 시민 사회 혹은 모든 도메인의 영향이나 결과를 과장하여 설명하거나 부풀리면, 분석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오픈소스 정보의 기술 이상주의 공동체를 약속한 인터넷 때문에 광범위한 시민 사회가 사랑의 여름(Summer of Love) 이후 찰스 맨슨(Charles Manson)의 살인 사건처럼 환멸적인 지옥과 같은 끔찍한 공간으로 변질되었다.
합법성 여부를 떠나 전투 대원이 아닌 민간인이 오픈소스 플랫폼과 상용화 기기를 이용해 적대적 군사 행동을 지원하는 일은 민간인과 전투 대원 간의 모호해진 경계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결과적으로 같은 주제가 합법적 목표가 되거나 전시법에 따라 감시 활동을 시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시민은 군사 충돌에 가담하지 않았다면, 국제인도법의 보호 대상이 된다.
최근 공개된 보고서에 작성된 바와 같이 미국 정보국 지원이 결과적으로 흑해에서 러시아 장교와 러시아 핵심 기함인 모스크바(Moskva) 공격 성공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로그 박사는 “많은 이들이 제기한 기밀 정보 관련 우려 사항 중 하나는 불필요한 긴장 위험성 증가이다. 그러나 오픈소스 정보와 함께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각종 무기와 군사 하드웨어를 생각해보아라. 미국과 미국의 우호국은 은밀한 전쟁과 달리 러시아의 노골적인 대리전에 맞서 싸운다. 오픈소스 정보가 바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이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 무장 게릴라 조직을 지원했을 당시의 주된 차이점이다. 이는 오늘날 비교 대상으로 자주 접하게 될 수 있는 예시 중 하나이다. 미국은 기밀 정보의 몇 가지 차별화된 특성을 포기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타당한 부인과 같은 은밀한 대응 부분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한다. 즉, 여전히 오픈소스 정보를 동원한 전쟁과 관련해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사실이다. 모든 보고 내용과 유출 정보, 공식 공개 사항을 제외하고 본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 정보국의 정확한 역할과 영향은 앞으로 여러 해에 걸쳐 진행될 연구와 논쟁의 출처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Open Source Intelligence May Be Changing Old-School War
모바일, 스마트 기기, 소셜 미디어의 상용화 빅데이터 묶음부터 정보 인프라까지 오픈소스 공개 감옥이 정보 수집 방식과 기존 전쟁 전개 양상을 재구성한다.
오픈소스 정보는 일반 대중이 손쉽게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이다. 오래전, 탈취 정보나 비밀 작전으로 손에 넣고는 폐쇄적으로 보유한 정보와 함께 인터넷에서 전쟁과 외교 수단으로 동원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오픈소스 정보가 만연해지면서 과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 부담이 뒤따랐으나 이제는 북한이나 미국 중앙정보국(CIA), 언론인, 테러 단체, 사이버 범죄 세력까지 무수히 많은 조직이 사용할 정도로 저렴해졌다.
접근성이 대폭 강화된 오픈소스 정보의 한 가지 여파는 일반 대중은 물론이고, 법률 집행 기관과 군사 기관, 정보기관 관계자까지 익명성을 서서히 악화한다는 사실이다. 오픈소스 정보 사용에 정통한 어느 한 전직 미국 정보국 국장은 놓친 정보도 반대 감시 서비스를 이용해 위험 경고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가 2008년, SNS 사용을 강조한 공개 외교 전략을 펼쳤을 당시 적국 정보기관은 와이어드와 인터뷰한 전직 미국 정보국 관료에게 미국 대사관에서 비공식 보호를 받고 근무한 CIA 관계자가 페이스북 프로필이 없어 정보를 추정할 수 있었다고 도발했다. 미국 정부는 정보국 관계자의 공개 정체성과 관련된 디지털 소모전 부재나 제외 때문에 발생하는 비슷한 문제를 다룰 대대적인 노력을 펼쳤다.
북한과 러시아, 이란 등 폐쇄적인 국가는 현대 기밀 수집 측면에서 개방된 국가보다 유리하다. 비공개성과 투명성 혹은 개인이나 정부 기관 차원의 정보 통제 모두 개인과 사회의 자유, 안보에 필요한 요소이다. 폐쇄 국가는 개방 국가의 정보를 손쉽게 손에 넣으면서도 자국 반정부 인사나 적대국이 자국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그러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을 포함해 정부 기관과 군사 기관의 비밀이 지나치게 많으면, 자국 정보도 파악하지 못하면서 전략적 중대한 실수에 크게 한몫하게 된다. 정보 기술은 본질적으로 경계를 분리한다. 언론부터 정보, 범죄, 테러까지 모든 부문과 사회의 시장 장벽을 악화한다. 이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행위와 기존 전쟁까지 악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민과 기밀 정보 간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미국 기밀 역사학자인 제프 로그(Jeff Rogg) 박사는 기밀이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고 말한다. 일반 정보와 달리 기밀 정보는 비공개이든 오픈소스이든 적을 대상으로 유리한 점을 얻거나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밀 정보 목표 원칙은 바이든 행정부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기밀 정보를 공개해 러시아의 거짓 정보에 맞서거나 우크라이나 정부와 기밀 정보를 공유할 대 영향을 미친다.
로그 박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오픈소스 적용 강조법을 고려하면, 기밀 정보 결과의 성공이 약간의 속임수가 있더라도 비공개성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우크라이나의 기밀 정보 작전 성공을 오픈소스 영향이라고 본다면, 훨씬 더 비공개로 보유한 정보 출처와 수단 보호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곧 출간될 정보 기반 시설과 커넥티드 기기의 기존 군사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서적의 공동 저자인 영국 학자 매튜 포드(Matthew Ford) 박사는 ‘급진적 전쟁’이라는 현상을 이야기했다.
포드 박사는 특히 전쟁 초기의 우크라이나인의 높은 모바일 연결 수준과 스마트폰과 헤드캠으로 촬영한 전쟁 영상이 눈에 띄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효과적인 정보 작전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포드 박사는 “우크라이나인이 전쟁 영상 때문에 정보 전략이 공개될 것을 우려한다는 점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인은 정보 전략 실패 우려 때문에 단순히 자기 검열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SNS 플랫폼과 스마트폰도 우크라이나처럼 이전에 군사력이 약한 국가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수단이 된다. 특히, 목표 활동의 기밀 정보 수집 협력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포드 박사는 “목표 정보를 온라인에서 교환한다. 퇴치 작전 성공을 텔레그램에서 자축한다. 챗봇도 확고히 자리 잡아 우크라이나인이 목표 정보를 공유하면서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협력하도록 돕는다. 정보 확인 과정에는 복잡한 군사 체계가 개입하지 않는다. 민간 정보 인프라로 실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드 박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여러 전쟁의 집단 기밀 정보 수집의 문제는 보고를 표준화한다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군용 차량을 확인하고 지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면, 활용할 수 있는 신호나 위성 이미지, 기타 수집 정보와 비교해 실제 대상 정보로 통합하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행위는 단순히 21세기에 발생한 유럽 내 첫 번째 전형적인 전쟁일 뿐만 아니라 역사상 디지털 연결성이 가장 뛰어난 전쟁이기도 하다. 포드 박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더 빨리 기밀 정보를 대응할 수 있는 요소로 만든다면, 제한된 원격 무기 발사와 대포, 드론, 심지어 미사일, 공중 전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목표는 정보를 찾고 수정한 뒤 러시아가 직접 대응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러시아 군대를 진압하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전면전을 선포하자 미국과 미국의 우호국, 러시아 모두 우크라이나 군대가 푸틴의 확고한 군사력을 갖춘 역사상 가장 잔혹한 러시아군에 동등하게 맞서기에는 불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관료는 우크라이나가 단 며칠 만에 패배할 것을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이 러시아의 의도와 계획 예측에 중요한 성공을 거두었으나 미국 정보국은 우크라이나 군대 전망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했다. 바로 미국 정보국 내부에서 현재 검토 중인 부분이기도 하다.
포드 박사는 우크라이나인도 러시아 무장 군대의 전면 무력 공격을 직면한 우크라이나 군대의 회복성에 놀랐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나 놀라운 전략과 함께 발생한 강대국과 약소국 간의 균형 예측 판단 실수는 정보 시대에 공통적으로 등장할 것이다. 아랍의 봄 사태 촉발이라는 SNS의 역할을 인정하기 전이나 최근의 방첩 활동 실패 속 USB 드라이브의 중요성 보도 이전까지 이동 통신과 오픈소스 인프라, 저렴하면서 접근성이 훌륭한 상용화 기술 모두 국가 기관과 비국가 기관의 동등함 계산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알카에다는 1990년대 전 세계의 이동통신 보급 증가가 9.11테러 작전에 성공할 힘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발생한 공격에서 미 국방성은 9.11 위원회가 나중에 ‘미국의 가장 위험한 해외의 적’이라고 설명한 대상의 군사 능력이나 정보 능력 순수 평가 초안을 작성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는 개념이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정보국은 알카에다의 9.11테러 공격 이전 전략적 위협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거나 명시한 국가 추정치를 작성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인지적 편견의 범주를 ‘전문성의 역설’이라고 칭한다. 실제 많은 전문가가 한 가지 주제를 두고 무수히 많은 뉘앙스와 이해한 바를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전문 지식 영역 내에서 거대한 변화를 시사하는 바를 간과할 수 있다.
기존의 전형적인 전쟁을 포함해 시민 사회 혹은 모든 도메인의 영향이나 결과를 과장하여 설명하거나 부풀리면, 분석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오픈소스 정보의 기술 이상주의 공동체를 약속한 인터넷 때문에 광범위한 시민 사회가 사랑의 여름(Summer of Love) 이후 찰스 맨슨(Charles Manson)의 살인 사건처럼 환멸적인 지옥과 같은 끔찍한 공간으로 변질되었다.
합법성 여부를 떠나 전투 대원이 아닌 민간인이 오픈소스 플랫폼과 상용화 기기를 이용해 적대적 군사 행동을 지원하는 일은 민간인과 전투 대원 간의 모호해진 경계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결과적으로 같은 주제가 합법적 목표가 되거나 전시법에 따라 감시 활동을 시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시민은 군사 충돌에 가담하지 않았다면, 국제인도법의 보호 대상이 된다.
최근 공개된 보고서에 작성된 바와 같이 미국 정보국 지원이 결과적으로 흑해에서 러시아 장교와 러시아 핵심 기함인 모스크바(Moskva) 공격 성공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로그 박사는 “많은 이들이 제기한 기밀 정보 관련 우려 사항 중 하나는 불필요한 긴장 위험성 증가이다. 그러나 오픈소스 정보와 함께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각종 무기와 군사 하드웨어를 생각해보아라. 미국과 미국의 우호국은 은밀한 전쟁과 달리 러시아의 노골적인 대리전에 맞서 싸운다. 오픈소스 정보가 바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이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 무장 게릴라 조직을 지원했을 당시의 주된 차이점이다. 이는 오늘날 비교 대상으로 자주 접하게 될 수 있는 예시 중 하나이다. 미국은 기밀 정보의 몇 가지 차별화된 특성을 포기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타당한 부인과 같은 은밀한 대응 부분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한다. 즉, 여전히 오픈소스 정보를 동원한 전쟁과 관련해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사실이다. 모든 보고 내용과 유출 정보, 공식 공개 사항을 제외하고 본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 정보국의 정확한 역할과 영향은 앞으로 여러 해에 걸쳐 진행될 연구와 논쟁의 출처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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