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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브라 엘리트 4 액티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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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브라 엘리트 4 액티브 리뷰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노이즈 캔슬링 이어버즈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저렴해졌다. 그와 동시에 전반적으로 최고의 제품으로 등장했다.
By PARKER HALL, WIRED US
 

장점

매우 편리한 착용감

훌륭한 노이즈 캔슬링 지원

운동 도중 외부 소음 차단 효과

강력한 내구성을 입증하는 IP57 등급 인증

평균 이상의 배터리 수명

단점

무선 충전 기능 미지원

미착용 시 음원 재생 자동 중단 지원하지 않음

총점(10점 만점)

9점


지금 당장은 일상의 디지털 환경을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제약이 없는 가격 인플레이션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듯하다. 그러나 무선 이어버즈의 가격 흐름은 정반대이다. 최악의 연결성과 매우 짧은 배터리 수명, 비싼 가격이 소비자의 짜증을 유발하던 시대가 지났다. 이제는 100달러도 되지 않는 가격에 안드로이드 기기와 iOS 기기와의 호환을 모두 지원하는 품질이 우수한 무선 이어버즈를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년 전보다 두 배 더 높은 이윤을 기록할 수 있다.

자브라(Jabra)의 최신 무선 이어버즈 엘리트 액티브4(Elite 4 Active)가 이제는 매일 사용할 이어버즈에 큰 돈을 지출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우수한 마이크 품질, 뛰어난 방수 기능, 운동 도중에도 편리한 착용감, 우아한 색상이라는 조합과 함께 최고의 이어버즈가 등장했다. 가격은 120달러로 나쁘지 않다.
 
[사진=Jabra]
[사진=Jabra]

자브라의 재탄생
무선 이어버즈 업계의 활발한 동향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자브라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가장 마지막 순간은 Z세대의 삼촌 세대가 2006년쯤 비밀 첩보 요원처럼 착용한 무거운 오디오 장비가 유행한 블루투스 헤드셋 시대일 수도 있다.

자브라는 블루투스 헤드셋 시대와 무선 이어버즈 시대에 소비자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무선 헤드폰을 제작했다. 특히, 자브라의 이어버즈의 성능이 매우 훌륭했다. 자브라는 삼성과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과 직접 경쟁을 펼친 제품을 내놓았으며, 종종 내구성과 음향 비교에서 삼성과 애플보다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애플을 필두로 다른 여러 기업이 ‘프로’, ‘맥스’와 같은 표현을 포함한 프리미엄 모델을 늘리자 자브라는 자사의 최고급 기술 대부분을 저렴한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소비자가 노이즈 캔슬링과 선명한 음질, 누구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착용감을 위해 활용한 레이저 스캔 기술의 장점 등을 갖춘 제품을 위해 더 큰 돈을 지출하도록 유도하는 대신 자브라만의 강점이 담긴 기능 대부분을 여러 제품과 공유했다. 다만, 전반적인 성능은 엘리트 4 액티브 제품과 같이 똑같은 수준이 아니었다.

엘리트 4 액티브는 자브라의 고가 제품 대비 90%의 품질을 갖추었으나 저가 시장을 장악하며, 소비자가 자브라의 새로운 3세대 헤드셋 디자인을 접한다는 인상을 준다. 우선, 최고의 블루투스 이어폰의 일부 요소와 최고의 이어버즈 구성 요소를 일부분 적용했다. 이제는 무선 이어버즈 제품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자브라의 우수한 기술을 발견할 수 있다.
 

제품 사양
필자는 헤드폰을 매우 좋아하는 소비자이며, 엘리트 4 액티브의 매력 중 한 부분인 비용에는 개의치 않는 편이다. 필자는 스키장 언덕에도 헤드폰을 꼭 가지고 다니며, 비가 오는 날 포틀랜드 거리를 달리면서 헤드폰을 사용한다. 또, 이번 겨울 베리 수풀 가지를 쳐낼 때도 헤드폰을 착용했다. 품질 보증 기간 2년, IP57 방수 등급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엘리트 4 액티브는 사실상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때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퇴치할 준비가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단, 이어버즈를 빼고 이웃과 대화할 때, 오디오 자동 중단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 이어버즈를 누르면서 외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원할 수 있다.

이어버즈 착용을 중단하고 싶어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엘리트 4 액티브의 착용감은 매우 편리하면서도 귀에 확실히 고정돼, 맞춤 제작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또한, 자브라가 홍보한 제품 내구성을 적어도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언급할 수 있다. 이어버즈의 소프트 블루 플라스틱은 여전히 최신 제품의 소재처럼 보인다.

딱 맞는 착용감 덕분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의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소음 차단 기능인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한다면, 기본적으로 외부 소음은 아무것도 들을 수 없다. 집 안에서 배우자가 하는 말을 들으려 종종 앰비언트 모드를 실행해야 했다.

EQ 설정을 포함한 다양한 설정은 자브라 안드로이드 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실제 사용하면서 번거롭게 표준 설정을 실행하거나 여러 설정 조건을 변경할 필요가 없었다. 헤드폰은 확실하면서도 강력한 저음 성능과 매우 분명한 중간 음향 구현 능력을 지원해, 각종 장비가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소리를 분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 최근 스포티파이와 조 로건의 논란이 주목받은 상황에서 애플 뮤직으로 엘리트 4 액티브의 음향을 실험했다. 따라서 필자가 테스트를 위해 들었던 음향 대부분 애플이 제작한 플레이리스트와 라디오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재즈 음악부터 인디 팝 음악까지 모두 음향이 훌륭했지만, 두 배 이상 비싼 이어버즈에서 기대할 수 있는 톡톡 튀는 선명한 음질을 경험하기는 어렵다.

가장 가까운 안드로이드 기기, iOS 기기와의 호환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기와 연결할 때는 연결 도중 에어팟과 iOS를 연결할 때와 같이 이어버즈 사진이 등장한다.

편리한 사용과 내구성, 훌륭한 성능 덕분에 자브라의 최신 이어버즈 엘리트 4 액티브는 필자가 iOS 기기, 안드로이드 기기 모두와 사용할 때 가장 선호하는 이어버즈가 되었다. 배터리 수명은 에어팟 프로보다 3시간 더 긴 7시간이며, 대다수 사용자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게다가 다른 제품보다 내구성이 더 우수하다. 엘리트 4 액티브가 지원하지 않는 유일한 기능이 궁금한가? 무선 충전 기능이다. 무선 충전 기능을 원한다면, 자브라의 고가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어디에나 편리하게 휴대할 헤드폰을 원한다면, 엘리트 4 액티브가 최고의 만족감을 줄 새로운 제품이 될 것이다.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아이패드, 컴퓨터와 함께 이어버즈를 사용할 수 있다. 체육관에 운동하러 갈 때 가방에 챙기거나 비가 오는 날 달리면서 착용하기에 전혀 이상하다고 느낄 일이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 1회 충전 시 총 7시간, 충전 케이스에 제품을 충전하면 최대 2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하루 동안 조용한 환경에서 근무하고자 할 때도 사용하기 좋다. 물론, 케이스는 유선 충전이 필요하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Jabra Elite 4 A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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