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분기에는 '스미싱' 관련 스팸 신고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사기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후후앤컴퍼니는 2020년 2분기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가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12일 발표했다. 지난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만 1892건 증가한 총 556만 7038건의 스팸 신고가 후후에 접수됐다.
스팸 신고 중 '스미싱' 유형은 전년 동기 대비 92%가 증가한 11만 661건이 신고됐다.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금융지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사기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난', '지원금', '재난지원금' 등의 키워드가 2분기 스미싱 의심 단어로 새롭게 등록됐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새로운 휴대폰 해킹 기법을 말한다. 웹사이트 링크를 포함한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휴대폰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악성코드를 설치해 휴대폰을 통제하며 개인정보를 빼간다.
후후 앱 이용자가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 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의 145만여 건으로 전체 스팸 신고 건수 중 26%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주식/투자(132만), 대출권유(114만) 순이었다. 이들 상위 3개 유형의 스팸이 전체 신고 건수의 약 70%에 달했다.
스팸으로 신고된 전화번호 중 '010' 국번의 이동전화번호 비중은 전체의 47%로 전년 동기 대비 2% 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스팸 메시지가 '010' 국번으로 수신되는 경우 '070' 국번이나 '02' 국번보다 경계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후후에서는 1월부터 '전화 가로채기'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 가로채기란 보이스피싱 조직이 사용자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뒤에 해당 사용자가 금융회사·수사기관 등의 대표 전화번호로 통화 시도하면 자동적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연결되도록 하는 수법이다. 후후는 2분기에 전화 가로채기 557건(누적 사용자 3만 명)을 탐지했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전화로 정부기관을 사칭해 계좌 이체를 요구하면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며 "전화 가로채기를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되면 신고 전화를 하는 경우에도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연결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스마트폰에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설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후앤컴퍼니는 2020년 2분기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가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12일 발표했다. 지난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만 1892건 증가한 총 556만 7038건의 스팸 신고가 후후에 접수됐다.
스팸 신고 중 '스미싱' 유형은 전년 동기 대비 92%가 증가한 11만 661건이 신고됐다.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금융지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사기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난', '지원금', '재난지원금' 등의 키워드가 2분기 스미싱 의심 단어로 새롭게 등록됐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새로운 휴대폰 해킹 기법을 말한다. 웹사이트 링크를 포함한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휴대폰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악성코드를 설치해 휴대폰을 통제하며 개인정보를 빼간다.
후후 앱 이용자가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 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의 145만여 건으로 전체 스팸 신고 건수 중 26%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주식/투자(132만), 대출권유(114만) 순이었다. 이들 상위 3개 유형의 스팸이 전체 신고 건수의 약 70%에 달했다.
스팸으로 신고된 전화번호 중 '010' 국번의 이동전화번호 비중은 전체의 47%로 전년 동기 대비 2% 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스팸 메시지가 '010' 국번으로 수신되는 경우 '070' 국번이나 '02' 국번보다 경계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후후에서는 1월부터 '전화 가로채기'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 가로채기란 보이스피싱 조직이 사용자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뒤에 해당 사용자가 금융회사·수사기관 등의 대표 전화번호로 통화 시도하면 자동적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연결되도록 하는 수법이다. 후후는 2분기에 전화 가로채기 557건(누적 사용자 3만 명)을 탐지했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전화로 정부기관을 사칭해 계좌 이체를 요구하면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며 "전화 가로채기를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되면 신고 전화를 하는 경우에도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연결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스마트폰에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설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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