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e3 2020'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무산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협회(ESA)는 11일(현지시간) 오는 6월 열릴 예정이었던 e3 2020의 개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e3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등 콘솔 플랫폼 홀더를 중심으로 매년 최신 콘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동향을 살펴보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3대 게임쇼 중 가장 먼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MS의 'Xbox 시리즈 X(XSX)' 등 차세대 콘솔이 연말 출시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이목이 쏠렸다. 소니가 지난 1월 e3 2020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알렸지만 MS와 닌텐도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참가를 확정지은 상태다.
하지만 전 세계로 퍼진 감염병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는 확진자가 12만 명을 돌파하며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도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열릴 예정이었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대형 행사 및 콘퍼런스의 개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 예정이었던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도 여름으로 개최일을 연기했다.
ESA 관계자는 "팬, 직원, 전시업체, 파트너 등 업계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회원사들과 면밀한 협의를 거쳐 e3 2020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전대미문의 세계적 상황에서 이것이 최선책이라고 생각했다.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것에 매우 실망했지만 이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ESA는 티켓을 구매한 사람 전원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6월에 온라인으로 여러 기대작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협회(ESA)는 11일(현지시간) 오는 6월 열릴 예정이었던 e3 2020의 개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e3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등 콘솔 플랫폼 홀더를 중심으로 매년 최신 콘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동향을 살펴보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3대 게임쇼 중 가장 먼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MS의 'Xbox 시리즈 X(XSX)' 등 차세대 콘솔이 연말 출시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이목이 쏠렸다. 소니가 지난 1월 e3 2020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알렸지만 MS와 닌텐도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참가를 확정지은 상태다.
하지만 전 세계로 퍼진 감염병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는 확진자가 12만 명을 돌파하며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도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열릴 예정이었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대형 행사 및 콘퍼런스의 개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 예정이었던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도 여름으로 개최일을 연기했다.
ESA 관계자는 "팬, 직원, 전시업체, 파트너 등 업계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회원사들과 면밀한 협의를 거쳐 e3 2020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전대미문의 세계적 상황에서 이것이 최선책이라고 생각했다.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것에 매우 실망했지만 이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ESA는 티켓을 구매한 사람 전원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6월에 온라인으로 여러 기대작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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