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리그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잠정적으로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LCK)'과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리그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6일에 진행되는 LCK와 챌린저스 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종료 후 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리그 재개 시점은 코로나19 국내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고지할 예정이다.

한 주간의 LCK 이슈를 전하던 생방송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 LCK(SNL)' 등 관련 방송 제작도 리그 재개 시점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그동안 LCK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선수, 관람객 등 리그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또한 현장에서 체열,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모든 이들에게 의무화하는 등 엄격한 대응 매뉴얼을 운영해왔다.

라이엇 게임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구성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LCK 및 챌린저스 리그의 잠정적인 휴식기를 결정했다"며 "리그 재개 시점은 현시점에서 정해진 바가 없으며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