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을 돕기 위해 2월 한 달간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30%를 지원한다.
전국에 소재한 KT 대리점의 매장은 2500여 개이며 이번에 지원하는 월세 및 정책지원금액은 2월 초부터 시행한 지원과 합쳐 총 50억 원 수준이다.
KT는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 물품 지원도 계속한다. 방역 물품은 1달 이상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 및 살균 소독제로 구성된 방역키트와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이다.
KT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유통망과 상생하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지역 대리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일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526명이다. 특히 그 중 대구 확진자가 2569명, 경북이 514명으로 대구·경북 지역이 전체의 약 87.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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